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쉬의 인사이트 May 11. 2021

다시 살아나는 피부의 비결.
봄바람에 대처하는 자세

피부 좋기로 소문난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피부관리법도 내 피부에 적용하면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도리어 부작용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남들에게 좋은 피부 관리법이 나에겐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 이유는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피부 유형을 바르게 알고 유형별 올바른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중성피부


타고난 피부가 좋은 일명 '금수저 피부'로 특별한 트러블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피부 유형이다. 그러나 피부 고민이 적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여기에 환경적 요인과 계절적 변화 그리고 영양상태나 스트레스 등의 문제가 복합되면 다른 유형으로 변하기 쉽다.

중성피부를 위한 이상적인 관리법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히알루론산, 올리브 오일, NMF(천연보습인자), 콜라겐 등이 함유된 화장수, 로션, 크림 등을 사용한다. 또한 주 1회 크림이나 효소 타입의 딥 클렌징 제품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게 좋으며, 평소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찬바람이나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30대 초반부터 눈가 잔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A와 E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이다.


건성피부


건성피부는 피지와 수분 부족으로 피부에 윤기가 없으며 피부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질이 하얗게 들뜨거나 피부가 가려울 수 있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도 생기기 쉽다.

건성피부 관리법의 핵심은 피부보습과 피지 분비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피부 건조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세안 후 땅김이 심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로션타입 클렌저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보습 기능이 좋은 세라마이드나 콜라겐, 히알루론산, 호호바오일 등 유분과 수분을 보충해 주는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추천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스스로 피지를 생성해 내는 항상성 기능이 떨어져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과 자외선 차단, 미백 성분을 위주로 선별하는 게 좋다. 비타민C 제품은 주름 예방과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이 된다.


지성피부


모공이 크고 피지분비가 왕성해 번들거리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며 피부 조직이 두꺼운 피부 유형이다. 지성피부의 관리법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해 피부 트러블을 감소시키고, 피지선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피부 분비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세안이 중요하다. 주 1~2회 효소나 스크럽제를 이용해 딥클렌징을 권장한다. 유분이 적거나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진정과 수렴에 좋은 멘톨, 알라토인, 레몬 등 피부 진정과 수렴 효과가 있는 성분이 좋다.

작가의 이전글 전통 레트로 카페. 시대를 역행한 공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