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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쉬의 인사이트 May 25. 2021

회사갈 때도! 2030세대 빛나는
여름 오피스룩 폭넓게

온도계가 30도를 지나는 순간, 어떤 의류도 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순 없다. 그렇다고 직장인들은 반바지, 반팔, 슬리퍼 등 집이나 동네에서 입는 가벼운 옷을 입을 수 없다.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격식 있는 여성 여름 오피스룩에 대해 알아봤다. 여름 오피스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 선택이다, 린넨, 면 등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의 자켓을 선택해보자.

밝은 색상의 이너를 받쳐주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린넨 자켓에 롱 기장의 팬츠를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의 정석 오피스룩을, 쇼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할 무드가 가미된 세무 포멀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매쉬 소재의 액세서리나 화이트, 실버 컬러의 아이템을 포인트로 착용하면 더욱 트렌디한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중요한 미팅이나 외부 행사가 잡혔을 경우 매니쉬(남성적)한 수트 스타일로 연출을 한다면 출근 룩으로 안성맞춤이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시크하게 퇴근 후 동료와 편안한 자리에서는 편안하면서 세련미를 더한 비즈니스 룩으로 일과를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요한 회의가 있다면 회의에 참석한 상사 및 동료에게 신뢰감을 주는 톤 다운된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한다. 여기에 시크한 느낌을 선사하는 실버 주얼리와 시계로 여성1스러운 세련미를 더하자.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스타일에 포인트로는 컬러감 있는 토트백을 매치하면 훨씬 스타일리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출퇴근 길에는 시크한 반무테 선글라스와 스니커즈를 착용하면 매니쉬한 비즈니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퇴근 후 친구 또는 동료와의 만남이 있다면 뉴트럴 컬러의 오버사이즈 수트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특히 뉴트럴 컬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차분한 톤을 고르면 회사와 일상에서 모두 착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더불어 화려한 주얼리보단 심플한 팔찌를 레이어드 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간편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뉴트럴 컬러 백과 스니커즈, 매니쉬한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착용하면 비즈니스와 일상 모두 다 사로잡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20년 여름 시즌 여성 패션위크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이다. 소비의 기준에 신념까지 포함되고 의식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패션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 패션은 이제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과 시대를 초월해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한다. 발렌티노는 가장 보편적인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를 연구한 컬렉션을, 프라다는 미니멀리즘 철학 'Less is more'를 반영한 절제가 느껴지는 오피스 룩을 선보이는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는 타임리스함과 단순함에 중점을 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기 보다 한때 사랑받았던 제품이나 꾸준히 인기 있는 스타일이 주목받는다.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입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러플, 퍼프, 셔링 등 로맨틱한 요소를 더한 아이템에 주목해 보자. 레트로는 더욱 시대를 거슬러 역사적 시대의 낭만을 이야기한다. '20년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 버버리 등 주요 브랜드는 르네상스, 바로크 등 화려하고 낭만적인 시대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히스토릭(Historic) 로맨틱 룩을 보여줬다.


워라벨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여성스러운 데이웨어를 제안하는 오이아우어(OIAUER)는 최근 볼륨 소재, 어깨 퍼프/셔링 등 다양하게 활용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자칫 과장돼 보일 수 있는 디테일을 재킷, 원피스, 블라우스 등에 웨어러블하게 표현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에잇세컨즈(8seconds)도 러플 디테일로 볼륨 있는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핑크 드레스, 어깨와 목 부분에 프릴,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블라우스 등 로맨틱한 요소를 적용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블랙과 화이트, 산뜻한 파스텔 컬러도 중요하다. 간결한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심플하고 절제된 룩이 주목받는 동시에,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들을 산뜻하면서도 웨어러블하게 표현한 스타일도 강세다. 르베이지(LEBEIGE)는 새로운 라인 '컬렉션 라벨(Collection Label)'을 출시했다. 입체 패턴으로 곡선의 미를 표현한 올 블랜 저지탑과 스커트 셋업, 트레시한 블랙 볼륨 원피스, 비치는 소재를 통한 화이트 레이어링 룩 등을 선보였다. 엣지 있는 블랙과 우아한 화이트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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