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VE 토오베는 중국어로 '특별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남방의 광저우를 기반으로 중국의 차와 차의 기물을 다룬다. 모든 것을 잠시 내려두고 차를 마시는 일.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평안한 시간을 위한 차를 소개한다. 무겁고 정형화 된 차가 아닌 일상에서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진중한 마음을 담았다. 오픈과 동시에 인스타 핫플로 떠오른 토오베는 패션 관련 일을 하던 이세희 대표가 중국 광저우에서 처음 접한 차 문화를 접하고, 서울에 젊고 감각적인 티하우스를 열기로 결심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다기와 함께하는 차 한잔의 기쁨을 전파하고 싶었다.
보통 '차'라고 하면 어르신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인식을 깨고 싶었다. 블루, 레드, 옐로 등 과감한 원색 컬러를 활용하고 빈티지 가구를 매치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스트스모크, 나이트 프루티, 히어리 등 '본캐'가 식기가 아닌 신예 세라미스트들과 협업한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다. 우롱차, 백차, 보이차 등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재배한 차를 취급하며, 음료를 비롯해 디저트까지 그 어떤 메뉴를 골라도 단아하고 귀여운 단기와 접시에 서빙한다. 매장 한쪽에는 토오베에서 엄선한 다기와 다구를 판매하고 있으니 나를 위한 선물을 골라봐도 좋겠다.
TOVE 토오베(@room.tove)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