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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쉬의 인사이트 Jul 02. 2021

특별한 의미를 가진 안국역 찻집.
소박하지만 진중하다

사진=토오베 인스타그램

TOVE 토오베는 중국어로 '특별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남방의 광저우를 기반으로 중국의 차와 차의 기물을 다룬다. 모든 것을 잠시 내려두고 차를 마시는 일.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평안한 시간을 위한 차를 소개한다. 무겁고 정형화 된 차가 아닌 일상에서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진중한 마음을 담았다. 오픈과 동시에 인스타 핫플로 떠오른 토오베는 패션 관련 일을 하던 이세희 대표가 중국 광저우에서 처음 접한 차 문화를 접하고, 서울에 젊고 감각적인 티하우스를 열기로 결심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다기와 함께하는 차 한잔의 기쁨을 전파하고 싶었다.


사진=토오베 인스타그램

보통 '차'라고 하면 어르신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인식을 깨고 싶었다. 블루, 레드, 옐로 등 과감한 원색 컬러를 활용하고 빈티지 가구를 매치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스트스모크, 나이트 프루티, 히어리 등 '본캐'가 식기가 아닌 신예 세라미스트들과 협업한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다. 우롱차, 백차, 보이차 등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재배한 차를 취급하며, 음료를 비롯해 디저트까지 그 어떤 메뉴를 골라도 단아하고 귀여운 단기와 접시에 서빙한다. 매장 한쪽에는 토오베에서 엄선한 다기와 다구를 판매하고 있으니 나를 위한 선물을 골라봐도 좋겠다.



TOVE 토오베(@room.tove)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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