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동화: 3화
〈다율이의 꿈을 지켜준 마음〉
(창세기 37–45장, 요셉 이야기 현대판으로 각색)
친구들이 미웠을 때
학교에서 돌아온 다율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오늘은 과학 시간에 ‘우주 탐사선’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있었어요.
다율이는 밤마다 읽던 과학책을 떠올리며,
머릿속에서 상상한 멋진 탐사선을 정성껏 그렸지요.
그런데 친구들은 그걸 보자마자 킥킥 웃었어요.
“이게 뭐야? 우주선이야? 공룡이야?”
“꿈이 너무 크다~ 꿈 깨!”
다율이는 억울했어요.
“난 진짜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은데…”
그날 저녁, 다율이는 말없이 앉아 있었어요.
소윤이는 오빠가 왜 그런지 궁금했지만,
말은 하지 않고 살금살금 옆에 와서 눈치를 살폈어요.
엄마는 다율이의 어깨를 다독거려주었어요.
"괜찮아, 다율아. 엄마는 네 꿈을 응원해!"
소윤이의 편지
다음 날 아침,
소윤이는 오빠 책상에 놓인 그림을 살짝 들여다보았어요.
처음엔 복잡한 선들이 막 엉켜 있는 줄 알았는데,
찬찬히 보니까 우주 이야기와
과학책에서 본 걸 바탕으로 그린 구조였어요.
소윤이는 조그마한 종이에 글씨를 꾹꾹 눌러 썼어요.
그리고 그걸 오빠 책상 위에 살짝 올려두었지요.
“오빠는 멋진 꿈을 꿔도 돼.
나는 오빠가 우주에 가는 날,
지구에서 손을 흔들 거야!”
다율이는 그 편지를 보고 웃음이 나왔어요.
“소윤아, 고마워.”
조금만 더 참아보자.
이해받지 못해도, 내 꿈은 진짜니까.
뜻밖의 조별과제
며칠 뒤, 다율이는 조별 과제 발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 조엔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도 있었지요.
조금 불편했지만,
다율이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림도 그리고, 설명도 하고,
친구들을 도와주었어요.
그 친구가 말했어요.
“다율아,
너 진짜 똑똑하다… 우리가 좀 심했어.”
그날 발표는 큰 박수를 받았고,
다율이는 조용히 미소 지었어요.
용서의 꿈
“오빠, 그 친구들이 밉지 않아? 왜 도와줬어?”
소윤이가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다율이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어요.
“밉긴 했지.
근데… 그냥 그랬어.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았어.”
다율이는 고개를 들고 밤하늘을 바라보았어요.
어쩌면, 진짜 꿈을 꾸는 사람은
누군가를 미워하는 대신
기다려주고 도와주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다율이의 기도
그날 밤, 다율이는 조용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놀림받았을 때 속상했어요.
하지만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 꿈도, 제 마음도… 지켜주세요.”
달빛이 창문으로 살며시 비치고 있었어요.
소윤이는 그림일기장을 꼭 안고,
살짝 웃으면서 잠이 들었어요.
오늘도 제 작은 묵상동화를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만난 모든 분들의 앞날에
빛과 은혜가 가득하기를 조용히 축복합니다~^^
글: 유리 / 그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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