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내 길에 빛이요

믿음으로 문을 넘어서

by 산여울 박유리



신앙의 여정은 언제나 과거의 은혜와 미래의 소망 사이를 걷는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주목하시는 자리는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그 질문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라합은 과거의 삶과 환경을 넘어, 현재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앞에서 내일의 약속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말씀에 순종하여 발을 내딛는 것으로

마른 땅을 걷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현재형입니다.

나 역시 어제의 실수에 머무르지 않고,


내일의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여리고 성의 한 여인, 라합.

사람들은 그녀를 기생이라 불렀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기억하셨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 여호수아 2:11


그녀는 붉은 줄 하나로 믿음의 문을 표시했고,

가족 모두와 함께 구원의 울타리 안에 들어섰습니다.


한편, 요단강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

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워 발을 내디뎠을 때—

강물이 갈라지고, 그들은 마른 땅을 건넜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 백성이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여호수아 3:17





하나는 한 사람의 믿음이었고, 다른 하나는 공동체의 순종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건 모두, 죽음을 지나 생명으로,

심판을 지나 구원으로 나아간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라합처럼 믿음으로 문을 넘고,

이스라엘처럼 말씀 따라 마른 땅을 걷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 한 사람의 믿음과,

그 공동체의 순종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믿음으로 주께 가까이 나아갈 때, 어둠은 갈라지고,

말씀 위에 선 우리의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과거가 아닌, 미래만도 아닌 ‘지금의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겠습니다.



글: 유리 / 그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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