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 1박 2일
한참을 돌았지만 결국 목적지에는 도착했다. 조금 헤맸지만 목적지를 향해 한걸음씩 계속 내딛었더니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했고 안도감이 밀려왔다. 멀리서 케이블카 건물이 보이던 순간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삼악산까지 의암호를 가로질러 놓인 국내 최장 케이블카다. 길이가 약 3.61km 로 편도 운행시간이 약 20분이다. 탑승 정원은 8명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처럼 사람들이 많을 때는 타 고객과 동승할 수도 있다. 혼자인 나는 약 20여 분을 다른 팀과 동승해 갈 수도 있어서 불편함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지 혼자 탑승하게 해 주었다.
탑승권 구매시 매표소에서 상상마당 스테이 예약 티켓을 보여주고 30% 할인을 받았다. 케이블카 탑승권이 2만원 대라 부담가는 금액이었지만 할인 받아 1만원 중반 가격으로 구매하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나 호텔, 나라사랑 가게 등 제휴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짜는 것도 좋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일반 캐빈을 이용한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해서 의암호와 삼악산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소공포증을 이겨내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쉽게 선택하기 힘들다. 일반 캐빈으로도 20분 간 충분히 의암호와 삼악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아쉽지 않다.
케이블카를 타고 풍경에 감탄하며 삼악산 정차장에 도착한 후 이렇게 돌아가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삼악산 정차장에서 다시 삼악산으로 올라가는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어서 등산하는 기분도 맛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