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까지도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어차피 지나가는 것일 뿐이라, 누가 아프든 누가 슬프든 그조차 지나가는 것일 뿐이라, 누가 웃거나 울어도 지나가는 것일 뿐이라, 외면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배울 필요조차 없는 저절로 타고난 것이다. 우리는 이별을 지나가는 것일 뿐이라 지나가고 나면 우리 살았다는 감정 같은 먼지까지도 아스라하게 사라지는 것이다.
당신 안엔 쓰이지 않은 칼날이 몇 개 분명 숨어있어. 늘 쓰던 익숙한 칼날 대신 숨어있는 칼날을 꺼내봐. 새로운 칼날이 어느새 당신의 또 다른 칼날이 되어 제 실력을 발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