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분수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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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재채기 공장은 늑골 위 어디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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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몸 뒤쪽 날개뼈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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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날개가 돋아나려고 할 때쯤 그 기운을 모아 몸 앞으로 밀어내면 재채기가 되나 보다.
4
재채기를 작게 더 작게 할수록 날개의 길이는 0.01mm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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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변 사람이 다 놀랄 만큼 크게 하는 사람들은 날개는커녕 날개뼈 아래 보이지도 않게 열린 빈 구멍까지도 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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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재채기는 작게 아주 작게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죽기 전에 내 어깨 위로 날개가 팔랑거리는 걸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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