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책 한 끼

by 수요일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교보문고나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인터넷과
큰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오프라인 서점은

아마 재고가 없거나 1-2권뿐일 것입니다.

직원에게 신청하면 배송가능합니다.)
동네 서점에선 주문하시면
갖다 놓을 것입니다.

동네 도서관에서도 신청하면
비치해 놓을 것입니다.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레일을 볼 때마다 아프다
얼마나 많은 무게를 견뎠으면 저렇게
반들반들 빛나느냐

보이는 레일은 반대편이라
만나도 꼭 후다닥 멀어지지
언제 한번 밥이라도...

생각해보니 우습다
레일처럼 수많은 너와 너를 스쳤는데
우리는 왜 레일처럼 마음 닳지도 않고

기억조차 아득할까

너는 스치고도 아무렇지 않게
나는 스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수많은 날을 건너

이 만큼 살았다

엇갈리는 것들은 비명을 질러
귀를 막고 바람의 인사를 건넨다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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