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도맵에 올라온 최애 식당들이 사라졌다
요즘 취업 시장도 그렇지만, 자영업도 얼마나 힘든지 뼈저리게 알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1주일만 다른 곳에 갔다가 돌아와도 동네 식당, 꽃집, 카페까지.
단골 식당의 경우, 검색하고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가게 임대가 걸렸을때마다 너무 속상했다.
그래서 자주 이용하던 카카오맵 앱에 접속하고 내가 즐겨찾기 표시한
곳들을 몇 군데 클릭해봤는데 글쎄....
없어진 식당이라고 나오는 게 아닌가?
클릭 안했으면 그 전처럼 잘 운영하고 있군~ 편안한 마음을 가질 뻔 했다.
그렇다면 네이버는 어떨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카카오맵과 동일한 방법이었다.
물론, 즐겨찾기한 식당이 사라졌다고 바로 맵에서 삭제하면
사용자는 어떤 장소가 없어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방법은 좋은 것 같다.
다만,
클릭하기 전에 사용자가 알 수 있게 표시하는 방법이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가장 간단한 방법을 생각해봤다.
저는 간단하게 예시로 회색 + 테두리는 dash 형태 + ! 표시 조합으로 구성했어요.
일단 회색을 선택한 이유는 '비활성화' 느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사용자도 기존 색상과 다르기 때문에 뭔가 변경됐음을 쉽게 알 수 있을거라 판단했습니다.
Dash는 Line(실선) 이 아니기 때문에 회색의 비활성화 느낌을 줄 수 있는 요소라 생각했어요.
그 외에는 앱에 접속했을 때, 별도의 알림 또는 팝업 메세지인데
그 정도의 기능을 구현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진 않다고 보여집니다.
추가적으로 하단 안내 문구도 카카오 캐릭터를 이용해서 간단한 시안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생각한 수정 포인트와 방향은
✅형식적인 문구가 아닌 '감성 한 스푼'
- 고객, 사장님 입장
✅캐릭터 활용
- 서비스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정적인 분위기 줄이기
- 즐겨찾기를 해제하는 순간에도 서비스에 대한 감성, 분위기 전달하기
이런 심리적 UX를 가장 잘 적용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이 떠오르네요.
제가 직접 본 폐업 안내 편지들도 많았지만
영업 종료할 때에도 많은 사장님들께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찾아주신 손님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겨두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이러한 마음을 담은 문장이 있다면 언젠가 지도에서 사라진
사장님의 입장에서도,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아쉬움과 허무함이 아닌
추억으로 남겨지는 여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다시 직장에 다니게 된다면, 경제 선순환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외식 시간을 꾸준히 가지고 싶어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