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포폴 피드백 요청을 했다

세상엔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

by 윱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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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경력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은데요


1. B2B 중심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획(서비스기획)

2. SI 프로젝트 중심으로 경험 많음

3. B2C 인하우스 기획자로 직군 전환 도전중

4. 이벤트가 없는...사용자 데이터 및 지표 설정 경험 무(ex. 이탈률, 유입률 등)










모든 SI 또는 에이전시 기획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고객사 또는 협력사의 요구사항 PRD를 기반으로 기획, 개발, 디자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처음부터 기획해서 진행하는 경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그런 프로젝트 내에서도 고객사 담당자분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서,

또는 미팅 이후에 식사 시간 또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회사가 원하는 것,

담당자분들이 생각하는 방향,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서 열심히 디깅했습니다.




image.png 좀 더 발전시키고 싶다 지금도...




그 덕분에 대표님께서는 저를 회의자리가 있다면 같이 참석하라는

요청을 주셨고 저는 굉장히 기쁘게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기획을 진행할 때, 의견을 많이 제시하고 기술, 디자인 레퍼런스를

제안해서 저희 회사랑은 구현이 불가능하더라도 좋은 방향이면 적극적으로 추천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협업한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윱캔두잇님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얻어가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저희 담당자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듣곤 했습니다.


image.png 잦은 야근으로 힘들었지만 뿌듯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원초적인 부분부터 제가 더 깊게 개입하고 탐구하고

개선 또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제가 직접, 우리 서비스에 깊게 관여한 고관여 고객들을 위해서요.










그래서 열심히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했지만,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3년 5개월만에 돌아온 취업 시장은 AI와 함께 어렵고, 데이터 기반이 필수이면서도

점점 더 고도화됐죠.




image.png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겁니다




저처럼 데이터 분석 경험이 없고, 정성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했다는 말만

하는 기획자에게, 특히 PM직군으로 전환하려는 사람에게는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image.png 울어용





그래도 포기할 순 없기에 무료 강의, 유료 컨설팅을 신청했지만

제 포트폴리오를 자세히 보는 곳은 없었고 저에게만 집중된 시간이 없어서

명확한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열심히 제가 Threads를 통해서 소통하거나 정보를 얻었던

몇 분께 피드백 요청을 드린다면...? 이란 생각이 스쳤습니다.




서로를 모릅니다.

저도 그 분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상대분들도 저를 잘 모르시겠죠.




image.png 보냈다 나는...!




추후 #커피챗을 신청하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스레드의 글자수 제한도 있어서 최대한 짧게 작성했는데요



✅메세지 구성을 풀어보자면,


1. 본인 소개

2. 연락드린 이유

3. 도움이 필요한 내 상황 설명

4. 여러 사람 중, 왜 '상대방'에게 요청했는지

5. 거절도 괜찮다는 이야기로 부담 덜기

6. 마무리 인사 (ex. 연결고리가 있다면 추가)



그저 제한된 스레드 메세지 한 통에 제 고민과 절박함을 조금이나마

꾹꾹 눌러담고 그 분들에게 긍정적인 답이 오기를...또는 이 메세지 자체가

실례가 아니기를 바라며 전송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제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어요.



제가 총 2분께 요청드렸는데, 모두 흔쾌히 제 요청을 받아주셨고

심지어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말씀까지..울컥 그 자체ㅠㅠㅠㅠ

하지만 아무에게도 내 눈물을 보이진 않겠어..........



image.png 난 얼마나 인복이 많은 사람인거지???





두 분은 다른 방법으로 피드백을 주셨는데 놀랍게도...

공통적으로 피드백 주신 내용이 있었다.



1. 포트폴리오 타이틀에서 나의 강점 키워드가 보이지 않음

- 누구나 할 수 있는 키워드 나열같음


2. 프로젝트에서 주체적인 판단보다는 누군가 요청해서 한 것 같은 태도만 보임

- 수정이 어렵다면, 인하우스로 이직은 어려울 수 있음


3. 비즈니스 임팩트 강조

-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임팩트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더 강조가 필요


4. 1 page, 1 message

- 한 페이지에 너무 담고 싶어하는 말이 많아서 혼란스러움

- 날카롭게 정리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늘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많이 서칭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적용하려는데

역시나...내가 보는 것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건 다르구나 생각했다.





image.png 수정할 수 있다 버텨 견뎌 해내!!!!!!!!!




그리고 피드백을 듣고 다시 보면...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다

그래서 서류 탈락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ㅠㅠ




글에 적은 것보다 값지고, 시니어 입장에서 바라본 보완이 필요한 피드백이

정말 훨~~씬 많았지만 가장 핵심은 4가지였다.




도움을 받고만 싶지 않은데, 가장 두 분께 드릴 수 있는 큰 선물은

두 분의 도움으로 회사에 입사한 소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이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도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계속 수정하고 있다.

완성본은 힘들겠지만 피드백을 조금씩이라도 적용하려고 노력중이다.




용기있게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크나큰 노력한 나에게도 칭찬을,

그리고 아무런 연고도 없고 서로 알지 못하지만 그런 힘든 시절을 두 분도 겪었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신 두 멘토님께도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image.png 마음먹기 나름이야 단단히 꼭꼭 씹어먹자


(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되실 수도!!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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