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만들어볼게요
지금 내 가장 큰 문제는 금방 나태해지는 것이다. 이론 공부만으로는 몰입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와 소통해 보자.
내가 평소 만들고 싶던 서비스가 있다. 메모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쉽게 메모를 작성하고 읽을 수 있으며, 카테고리 분류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내가 하루를 되돌아볼 때, 그날 있었던 일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떠오른 서비스다.
메모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시장에 많고, 주변 사람들에게 수요 조사를 해보니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나는 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껴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난항이 예상되는 서비스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도, 내 시간을 많이 쓰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먼저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수요를 조사를 해보자. 노코드 툴을 써서 내가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까지 해보는 건 어떨까?
[프로젝트 개요]
- 메모앱 프로토타입 제작
[예상 소요 기간]
- 5주
[이번 프로젝트로 배울 점]
- 노코드 툴 익히기
-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 이해하기.
- 테스트 결과에 따라 앱의 정식 출시 여부 결정.
노코드 툴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자. 어떤 툴을 사용하면 좋을지 빠르게 정하기 위해 Chat GPT에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2024년, 앱 개발에 적합한 노코드 툴 3가지와 그 장단점을 표로 정리해 줘.
ChatGPT는 Bubble, FlutterFlow, Adalo를 추천했다. 이 세 가지 툴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인터넷 서칭과 Reddit을 통해 비교했다.
먼저 아달로(Adalo)는 챗지피티에 언급된 것처럼 만들기 쉽지만 오류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툴보다 비교적 찾아볼 수 있는 정보가 적어서 빠르게 넘어갔다.
버블(Bubble)은 자유도가 높고 노코드 툴 중 만들어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강의도 많고 찾아볼 수 있는 정보도 많다. 하지만 앱보다 웹에 더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플러터플로우(FlutterFlow)는 노코드 툴 중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직관적이며 기본적인 튜토리얼이 잘 되어있어 배우기 어렵지 않다. iOS와 Android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모바일 앱을 제작한다고 했을 때, Reddit에서도 대체적인 여론이 FlutterFlow 손을 들어주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메모앱 서비스 MVP 제작을 플러터플로우(FlutterFlow)로 시작하기로 했다.
예상 제작기간은 5주. 당장 9월 5일 목요일인 오늘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브런치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기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