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1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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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의 박물관 시즌 1을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다시 한번 박물관의 문을 활짝 열어보려 합니다.
시즌 1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아날로그의 끝자락이었다면, 시즌 2는 청춘의 손끝에 머물렀던 '90년대의 진짜 유물들'을 전시합니다.
"금테 안경과 유리 안경알의 만남"
안경이 쓰고 싶어 일부러 TV 앞에 바짝 다가앉았던 소년은, 결국 코끝을 묵직하게 누르는 유리 안경알을 얻어냈습니다. 지금의 가벼운 티타늄 테와 플라스틱 렌즈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그 시절의 정직한 무게감과 차가운 유리알의 감각에서 시즌 2의 첫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44MB의 얇은 기억,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내비게이션 대신 조수석에서 펼치던 전국 도로지도 책
사시가 될 때까지 뚫어지라 쳐다보던 매직아이
그리고 주머니 속 짤랑이던 버스 회수권과 토큰까지
시간은 흐르고 물건은 사라지지만, 그 물건에 깃들었던 우리의 진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10개의 추억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속편이 본편보다 재미없다는 속설을 깨 보기 위해 잘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