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은 말

가슴속에 맺힌 한 마디

by 유블리안

┃작가의 말┃


구름은 오래 담아둔 마음 같았습니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속에서는 수없이 쌓이고 부풀다가, 어느 순간 더는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 나옵니다. 그 순간 흘러넘치는 빛은, 꼭 우리가 감추려 했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과도 닮아 있지요.

저 역시 글을 쓰며 종종 마음속에 오래 눌러 두었던 것들을 마주합니다.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밝게 터져 나오곤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이 결국 저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고, 새로운 빛을 보게 하더군요.

이 디카시는 구름이 걷히며 쏟아져 나온 햇살을 바라보던 순간을 담았습니다. 혹시 독자님도 마음 한켠에 묵직하게 담아둔 것이 있다면, 오늘 이 빛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