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유난히 힘든 한주가 있다. 나에겐 이번 주가 그랬다. 병원, 결혼기념일 그리고 남편의 제사. 마음이 무거운 날들, 내 머리는 글을 거부했다. 다행히 글이 쉴 땐 그림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었다. 그래도 다음 주부터는 글이 다시 다가오길 바라며 이번 주를 떠나보낸다.
남편과 사별 후, 저를 지탱해준 것은 저의 아픔을 토해낼 수 있는 글과 그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