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 대한 질투가 나를 파멸시켰습니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Y. Y. Massart, <나의 시선이 향해야 할 곳>, 2023년 4월

오늘 누군가를 질투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나요? 질투심은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입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는 것은 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만듭니다. 질투심은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까지 왜곡시키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삶까지 함부로 폄하하게 만듭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물질적인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것은 때로는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질투심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다른 이의 삶을 질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소모해 버리는 오늘이 안타깝습니다. 이 세상에서 오늘이란 시간보다 더 값비싼 선물은 없습니다. 오늘의 하늘, 공기, 햇살, 커피, 식사, 책, 드라마, 영화, 음악, 웃음, 사랑, 표현, 글, 그림, 산책 등 모든 것은 오늘의 내(우리)가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인간에게 완벽한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만 불행한 것은 아니며, 누구나 다 어려운 날들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정신적 풍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보낸 ‘오늘의 노력’을 매일 일기장에 기록하는 삶은 그 누군가의 부러움을 받을 것입니다.

당신에 대한 질투가 나를 파멸시켰습니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산비탈의 나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