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out (BTS)
떠오르는 너는 너무나 선명해서
마치 거기에 있는 것 같아서
손을 뻗을 때 갑자기 사라져 버려
담담하게 쌓인 기억 속에서
너만을 모아 묶어두고
북받쳐 오르는 아픔으로
너를 확인하고 있어
믿기지 않는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삶
모래시계의 시간처럼 허망하게 사라질 삶
오늘도 모래는 떨어지고 있다.
남편과 사별 후, 저를 지탱해준 것은 저의 아픔을 토해낼 수 있는 글과 그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