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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원 작가 Jul 14. 2023

아이의 초등학교 시절을 아름답게 만들 부모의 5가지 말


아이의 초등학교 시절을

가장 아름답게 건너가게 만들

부모의 5가지 말


첫 등교를 하며 보여준 그 예쁜 미소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말을 듣지 않거나

가볍게 반항을 하는 시기가 되면,

처음 맞는 부모 입장에서는 난처하죠.

“도대체 이유가 뭐지?”

“사춘기가 벌써 찾아온 거야?”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가?”


모든 경우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이가 반기를 들거나 엇나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매우 근사한 사실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살아갈 가치,

모든 것을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것이죠.

이때 부모가 들려주는 말에 따라서

아이가 보내는 일상의 질이 달라집니다.


아이에게 이런 식의 말을 자주 들려주세요.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이

이전보다 아름답게 달라질 겁니다.

1. 너는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야.

2. 너는 이미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났어.

3. 너는 너 자체로 이미 충분하지.

4. 나도 너에게 배우는 게 참 많단다.

5. 너의 현재를 보면 늘 미래를 기대하게 돼.


실제의 대화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응용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시면 됩니다.

“네가 아는 게 뭐가 있다고 그래!

늘 조금씩 틀리던데 제대로 좀 할 수 없니?”

->이렇게 바꿔 주세요

“와, 이런 건 어떻게 생각했어?

너에게 배우는 게 참 많네, 알려줘서 고마워.”


“너도 나중에 부모가 되면 알 수 있을 거야.

지금은 그저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

->이렇게 바꿔 주세요

“다르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줄래?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좋아 이번에는 그렇게 해보자.”


“글쎄, 넌 말해줘도 아직 알 수가 없어.

나중에 저절로 다 알게 되니까 기다리렴!”

->이렇게 바꿔 주세요

“지금부터 엄마가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 묻고,

다 몰라도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을 가장 아름답게 보내려면, 제 나이에 맞는 생각과 말을 자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과정이지요. 과정을 근사하게 보내면서 모든 아이는 자기 삶에 자신을 갖게 됩니다. 자신이 보내는 하루의 가치를 느끼게 되고, 자신이 품은 생각도 굳게 믿게 되지요. 그런 나날을 보낼 수 있다면, 사춘기 이후에도 엇나가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아름답게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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