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있는 것은 행복한 일
오타니가 절제된 식단과 충분한 수면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단순히 오래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건강하다면, 하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명확한 신념 때문입니다. 몸이 의지를 따르지 못하면 아무리 강한 정신력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에게 철저한 건강 관리란, 자신의 의지(Will)를 현실에서 100% 구현해 내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도 절대적인 전제 조건입니다.
오타니는 노력의 방향(Vector)이 '마이너스를 메우는 재활'이 아니라 '능력을 키우는 성장'을 향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은 단지 '원점'으로 돌아오는 일이지만, 건강한 몸으로 하는 훈련은 한계를 넘어 '플러스'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피지컬을 최대로 사용하여 100%의 컨디션으로 자신을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은, 성장을 갈망하는 그에게 대체 불가능한 기쁨입니다.
과거 그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들인 이유도 "팔이 제대로 휘둘러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서는 것이 즐겁지 않아서"였습니다. 결과 이전에, 자신의 몸을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불안감 없이 전력(Full Power)을 다해 연습하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프로 선수에게 '사소한 행운'이 아니라 '가장 거대한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