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알바 이모저모
유학생활중 통역 알바를 몇번 해봤습니다.
자동차 관련 기업 비즈니스, 캠핑용품 전시회, 대사관 이벤트 등 생각보다 수요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꽤 많은 곳에서 전문 통역사까지는 필요없고 학생 수준으로도 괜찮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 얘기를 도쿄에 사는 친구랑 해봤는데 도쿄는 애초에 학부생이 통역 알바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학생 알바를 구하더라도 대학원(일본 학부 출신) 선에서 이미 자리가 다 나가고 없...
그리고 그마저도 학생 통역은 단가가 일 2만엔을 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도쿄는 유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등 일한 통역 능력자가 워낙 많아서 그런듯 합니다.
대신 비즈니스, 전시회, 이벤트는 그 어느 도시들 보다 많아서 한번 루트를 뚫어놓으면 계속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경험자, 신뢰 중심으로 돌아가는 통역 알바 업계...)
나고야는 유학생이 정말 적고, 직장인도 적은데 그에 반해 대기업들이 많아서 전시회가 꽤 많이 열립니다.
제가 한 통역 알바들은 최소가 일 2만엔, 최대 3만엔+교통비 이렇게 받았었네요. 나고야 최고!
이래저래 나고야 살면서 이득을 본게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