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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세모난 상처
푸른 피가 흐르는 맹수는
발톱과 송곳니를 뽑아내어
동그란 모습으로
여린 네 앞에 섰다.
맹수답지 않은 몰골에
사냥은 꿈도 꿀 수 없지만
상처로부터 너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네 앞에 섰다.
평범한 글을 쓰는 평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