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품어주는 숲이 되기 위해

by 엠마


나는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누군가에게 조용한 숲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때로는 민망할 만큼 솔직하게,

나의 치부를 드러내고, 흔들리는 마음을 적었다.


아마도 그런 나를 통해

“너만 그런 거 아니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글 속에서도 썼지만,

고통은 크든 작든 그냥 고통이다.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저마다의 아픔을 안고

그 속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존재다.


그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괜찮아, 수고했어, 많이 힘들었지”

하고 토닥이는 것.

그것이 내가 실천해 온 자비명상이다.


자비명상을 하면서 내가 가장 깊이 배운 건,

내 문제는 남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내가 나를 회피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품어주는 연습이 필요했다.


그 품에서 나는 조금씩

치유되고 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나도 누군가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숲이 되려고 한다.


이런 숲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에서 자라난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https://youtu.be/nJpvbLQwXnM?si=toFvJvVXTZebm9qb


화, 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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