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아질수록 주의해야 한다, 잘 나간다고 잘난 것은 아니기에
한때는 유명해지는 것을 동경했다. 그렇게 잘 나가는 것이 나에게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바심도 났다. 나를 알리기 위해서 무언가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잘 보이지 않았기에 조금은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것도 한편으로 홍보나 노출을 위한 명분으로 당위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빨리 돈 잘벌어서 나도 돈 잘버는 멋진 사업가로 성공하고, 성공담을 들려주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웠다. 나를 내세우는 것도 어색하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있어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그러하다. 빨리 성공하고 싶었고, 그러기에 무언가 생각없이 질러대고 과정만 공유했다. 결과는 어찌되었는지 말하지도 못했다. 하도 실패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일은 죽어라 하는데 성공은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었다.
과정을 공유하면서 지금 돈 잘 벌고 있는 코스프레를 했던 경험이 있다. 사실 계속 어렵게 연명하고 있었고, 돈 많이 버는 듯 해보였지만(잘나가는듯) 실은 가진 돈이 계속 떨어지는 중이었다. 그러다보니 계속 무리하게 되었고 결국 모든걸 정리하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그 이후부터는 모든것을 조심하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겉으로 칭찬하고 추켜세우지만, 이면에 어떠한 생각을 품고 있을지 나를 돌아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비슷한 다른 이를 보고 느끼는 그러한 것이 나에게도 되돌아오는 것이더라. 그러니까 이왕이면 과정은 조용하게 결과는 담백하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무언가 떠벌리고 이거 할 거다 저거 할 거다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결국 실력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주변에선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튜브만 봐도 그렇다. 어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쉽게 돈을 벌까? 나는 매일 맨몸으로 버티고 있는데 내가 잘 못 산것일까 잘못된것일까?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한편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문득 수능 시험이 생각났다.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것이라는 것을. 그러니까 아마 대부분은 돈 버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노출이 많아진다는 것은 유명세와 더불어 적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라는 것이고, 이에 따라 나의 과거와 평소 행실을 뒤돌아봐야 한다. 노출량은 커뮤니케이션의 량과 비례한다. 거기엔 긍정과 부정 중립이 혼재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것을 너무 신경 쓰라는 말은 아니다. 평판이 중요한 위치라면 참고만 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욕을 먹어도 나중에 칭찬으로 되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노출이 많다는 것이 결코 좋은 면만 부각된 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만큼 범위가 넓어지니 위험요소도 커질 수 있다. 과거의 나의 발언, 표현, 태도 등이 문제 될 수 있다. 부자연스럽게 행했던 모든 것들, 과장하여 표현했던 무리한 발언과 행동들이 나에게 되돌아온다.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할수록 목적이 명확해진다. 가령 돈자랑을 많이 한다는 것은 지금 현재 돈이 떨어지는 중이라는 뜻이며, 자기 자랑을 많이 하는 건 지금 고점이 지나고 있다는 뜻이다. 잘 나갈수록 말조심행동조심하며 겸손해야 하며 잘 나간다는 것을 나 스스로 판단한 순간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과거의 여러 사례만 봐도 명확하다. 스스로 지금 돈 잘 벌고 있어요 하는 기업, 개인은 위태로운 경우가 많다. 화양연화처럼, 지금 위기의 순간을 위해 불꽃을 터트리는 SOS 신호탄과 같을 수 있다. 물론 조용히 알려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스스로 자기 자랑을 하는 순간 고점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누군가의 주머니의 돈을 빼가기 위해 현혹하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돈자랑하는 것을 보면서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물론 이러한 것도 콘텐츠인 만큼 비난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영상을 보면서 돈 버는 것에 대한 보편성을 공식처럼 말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돈을 번다는 것이 사실 쉬운 건 아니다. 그 무게와 가치는 모두에게 다르기 때문에 돈을 잘 버는 것이 결코 공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운과 관계, 지식과 노하우등에 따라 다 다르게 적용된다.
예전 친구랑 돈 잘 버고 잘 나가는 등의 자기 자랑이 많은 사람에 대해 부러움인지 동경인지 이야기한 적이 있어다. 결론은 지금 불안감에 빠르게 무언가 인정받아 극복하려는 태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무언가를 베껴서 성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손쉽게 누군가의 스토리를 긁어다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큐레이션이라는 명목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 트래픽이 많아진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한다. 썸네일을 그대로 카피하고 이를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은 어찌 보면 선동이다. 누군가의 깊이 있는 고민의 결과물을 자기 것으로 가지려는 것은 훔치는 것과 다름없다.
남에 사례를 잔뜩 들어서 설명하는 사람은 거꾸로 내가 경험한 인사이트는 부족하다는 말이다. 나는 인터뷰 중심의 콘텐츠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자기 것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인터뷰 중심으로 콘텐츠가 성장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칫하면 더 빨리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손쉽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초대를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포맷은 조금 쉬운 방법이나 평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
자칭 타칭 선수와 하수로 구분 짓기 좋아하는 사람은 오만과 편견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프레임을 구분함으로써 밑천이 드러난 상황을 극복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는 사람도 매번 사람들을 평가하면서 선수, 하수, 고수 등으로 구분 지어 판단하는데, 이것도 좀 불편한 태도다. 자신만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급을 나누어야 할까?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스스로 필터링하면 된다. 공개적으로 그 사람은 고수, 하수로 나누면서 자신이 마치 급을 나누는 심판자, 절대자 역할을 자청하는 것은 위의 사람들과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사건사고가 많은 이 세계에서 다른 사람 신경 끄고, 남에 불행에 왈가왈부하지 말며, 그 시간에 나를 갈고닦아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내가 말할 수 있는 이야기에 내용과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하면 더 단단해지는 것이다.
빠르게 피어난 벚꽃은 화려하지만 오래가지 못하듯, 하나하나 단단하게 겸손하게 쌓아가야겠다.
미디어자몽 김건우
미디어자몽은 ‘스스로 꿈을 이룬다(스스로 자, 꿈 몽)’라는 뜻을 가진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MCN 포털 '자몽'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서비스인 '자몽 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교육으로 크리에이터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직접 발굴한 소중하고 크게 성장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회사도 키워가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 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최근까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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