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경제신문과 뉴스 챙겨보던걸 이제 직접 이야기하기로 마음먹다
고3 선택과목은 경제였는데, 당시 나는 우리 반에서 경제를 제일 잘했다. 심지어 서울대 경제학과 간 친구도 나에게 물어볼 정도였는데, 다른 건 몰라도 사회과목과 경제과목은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이었다. 경제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다른 과목을 워낙에 망쳐서 어쩔 수 없이 돌아 돌아갔지만, 여전히 경제는 나의 사회학 뿌리이자 항상 관심 있는 분야다.
각설하고 경제 유튜브를 시작했다. 경제와 사업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늘 남에게 이야기만 하다가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삼프로티비를 롤모델 삼아 시작했다. 잘되면 좋겠다. 이제는 누군가를 대신하는 사업이 아닌, 계속해서 가치가 낮아지는 사업이 아니라 점점 쌓아가고 성장하는 사업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의 채널을 만들었고 새로운 모델을 실험 중이다.
사실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외주의존도가 높았기에 인프라는 깔아 뒀는데 계속해서 놀리자니 아쉽고 아까웠다. 그렇다고 또다시 누군가를 데려와서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결정한 것도 있다. 일단 집중할 생각이다. 꼭 잘되어야만 한다. 이제 오리지널의 시대다. 나의 오리지널을 하나하나 쌓아가겠다.
가장 결정적인 건 삼프로티비를 다녀온 후 받았던 쇼크(긍정적)였다. 정프로님과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이프로님과 김프로 님도 과거에 내가 운영하던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만들던 분들이라 내적 친밀감은 높았다. 팟캐스트 초창기 사업자로서 당시에도 많은 창작자와 교류하고 지냈지만, 삼프로만큼 성공한 채널은 몇 없다. 시작하기 전부터 어떠한 시작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며칠 전 삼프로에서 받은 느낌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내가 결정적으로 가치가 높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삼프로스튜디오 방문 이후다. 늘 항상 외주와 공공사업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에 목말라 있었지만 방향을 잡지 못했던 터라, 우연한 방문은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그간에 사업들은 돌이켜보면 돈이 좀 된다 싶으면 뛰어들었던 게 많았다. 그러니까 잘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시장조사는 뒷전으로 내가 하고 싶은 욕망을 해치우는 것부터 정말 빠르게 실행에 옮겼다. 덕분에 추진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평을 받았지만, 순식간에 망해버리는 부작용도 많았다. 늘 실패를 달고 살았다. 성공은 언제나 아득한 상태다. 그래도 지금까지 버틴 걸 보면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또한 늘 혼자서 모든 걸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스스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과 남에게 폐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말이 좋아 독립적이지, 혼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진행이 더디거나 조금 망설이면 나중에 해야지라는 강제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엔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하기로 했다. 경제분야에 대한 지식이 충만한 동생과 함께 일을 벌이기로 했다. 정당한 대우와 보수, 그리고 돌아올 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까지 확약했다.
작게 시작하고 큰 꿈을 그려보겠다. 지금은 여러모로 합을 맞춰야 하고 테스트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늘 가르치던 입장에서 몸으로 부딪혀서 만들기 시작한 입장인 데다,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해서 조금은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외주 사업 10년 넘게 하다 직접 내 것을 하려는 시도가 쉽지 않다는 걸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어쨌든 스스로 자생할 준비를 시작했다. 또 다른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속가능한 용기가 필요하다.
미디어자몽 김건우
미디어자몽은 ‘스스로 꿈을 이룬다(스스로 자, 꿈 몽)’라는 뜻을 가진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MCN 포털 '자몽'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서비스인 '자몽 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교육으로 크리에이터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직접 발굴한 소중하고 크게 성장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회사도 키워가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최근까지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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