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역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이 쏟아진다. 이제 시작일 뿐
봄이 되니 역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이 쏟아진다. 이제 시작일 뿐!
여전히 유튜브는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이자 직장인들의 삶의 탈출구 같은 영역이다. 너도나도 유튜버가 된다고 한다. 실제로 유튜버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유튜브를 잘하는 방법보다 시작하는 결심이라고 한다. 그만큼 마음먹은 것과 실행하는 것 모두 어려운 분야다.
막상 시작하고 덤벼들기 시작하면, 겉에서 보기 지극히 쉬워 보였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난이도 높은 영역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남들은 그렇게 쉽게 쉽게 하고, 구독자도 쑥쑥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여전히 제자리다.
귀한 구독자 한 명 두 명 모으다 보면 어느 순간 1년 2년이 지나가버린 후다. 혼자 열심히 노력했건만 조언해주는 사람도, 함께 응원해주는 사람도 어느덧 떨어져 나가고, 나에게 남은 건 작디작은 소중한 구독자와 처음과 달리 식어버린 열정이다.
그래도 1년 2년 했다면 대단한 거다. 실제 교육하는 입장에서 80~90%는 교육이 끝남과 동시에 3달 이내에 채널이 멈춰 버린다. 1년을 넘긴 사람은 10% 정도밖에 안된다. 그렇다고 빅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10만, 20만 구독자가 되는 건 정말로 어려운 분야다.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건 단계별로 나뉜다. 처음에는 기술이 어렵고, 그다음 기획이 어렵다. 그리고 전략과 활용 방법이 어렵다. 이런 건 진짜 누군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혼자서 터득해야 했다. 그리고 시간도 엄청나게 오래 걸리곤 한다. 그렇기에 유튜브 역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
처음 유튜브 교육을 받는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그런 걸 왜 교육까지 배워서 하느냐 였다. 하지만 유튜브, 1인 미디어도 어느덧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유튜브 역시 배워서 잘 써먹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교육은 정말로 많아졌다.
기술을 배우는 데는 돈이 들어간다. 유튜브 역시 돈이 들어가지만,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상반기 개최되는 유튜브 무료교육이다. 심지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상금 혹은 지원금을 주는 사업까지 함께 소개해본다.
유구한 전통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1인미디어 산업의 든든한 대들보. 전파진흥협회의 2020 크리에이터 첫 사업이다. 무려 150팀을 선발해 이들에게 스튜디오, 소프트웨어, 교육과 멘토링까지 아낌없이 지원한다. 선발된 20팀에게는 총 상금 7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전국 150팀의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국 단위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그룹에 합류한다면, 더욱 풍성한 콘텐츠 협업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기초적인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각 권역별로 4주간 전문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된다. 콘텐츠 제작 고급 기술교육, 세무, 법률, 지적재산권 교육, 수익화 전략(마케팅 전략), 사업화 전략(사업계획서 작성 및 공공기관 지원사업 노하우 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이 제공되며, 인기, 선배 크리에이터와의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한국전파진흥협회
운영 : 미디어자몽
2.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 KT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통신 3사 중 크리에이터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을 들이는 KT가 올해 시작하는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사업이다. 크리에이터의 퀄리티 발전과 KT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현재 코로나 이슈로 원데이 클래스는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진행 중이다.
KT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매달 매주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된다는 것이다. <기초반-모바일 촬영/편집>, <심화반-PC프리미어 편집>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정규과정은 상반기 중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KT 크리에이터 정규과정은 기본적인 트렌드/전략/기술/운영 노하우 교육과 함께 KT의 제작지원과 협업이 준비되어있다. 제작비도 받고 KT와 함께 콘텐츠 콜라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최/주관 : KT
운영 : 미디어자몽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경기를 체감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나섰다. 자영업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과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매칭, 글로벌 판로 확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라면 중소기업과 매칭도 되고 제작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무료 총 500명을 선발하는 이번 크리에이터 교육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와 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하는 교육은 미디어커머스에 특화된 중점 교육을 제공하며, 향후 원할 경우 아마존 입점까지 연결해주는 메리트가 제공된다.
주최 :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 중소기업유통센터
운영 : KT, 미디어자몽
크리에이터 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인 서울시 산하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올해 크리에이터 교육생 2기, 3기를 연속으로 모집한다. 2019년 1기의 성공적인 선발과 안착 덕분에 올해 2,3기로 나누어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서울시 거주하는 여성에게만 교육혜택이 주어진다. 콘텐츠를 통해 여성의 자립심 고취와 성장 도모, 그리고 사업화를 통해 경력단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모든 참여 구성원들의 끈끈한 관계와 협업구조가 아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은 중부 여성발전센터(마포 위치),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장(DMC 상암 위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역시 콘텐츠 제작 지원과 크리에이터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주최 : 서울시
주관 :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운영 : 미디어자몽
가장 적극적인 크리에이터 지원 지자체인 '경기도', 경기도의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1인 미디어 산업의 태동부터 함께했다. 아카데미를 거쳐서 성장한 유명 크리에이터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인 1인 크리에 이어터 아카데미는 약 25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육성시킨다. 2019년에는 약 300여 명의 크리에이터 교육생을 선발해 운영했으며, 빠르게 성장한 크리에이터부터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모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되었다. 올해 원래 계획으로 4월부터 모집 시작이나, 코로나 이슈로 인해 하반기 모집 시작이 유력하다.
작년 함께한 크리에이터는 200여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었고, 부천에 위치한 경콘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미디어자몽이 운영하는 자몽미디어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았다.
올해 역시 비슷한 맥락의 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교육이 보다 강화돼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 경기도
주관 : 경기도 콘텐츠진흥원
운영 : 미디어자몽 (2019)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자체의 활동과 지원은 더욱 다양해졌다. 그리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전파진흥협회의 교육과 제작지원, 공모전이 결합된 프로그램인데, 선발된 후 상위 팀은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로나 때문에 밀린감이 있지만, 시즌 초반이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교육, 제작지원사업, 공모전과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관 외에도 기업 역시 코로나 이후 더욱 풍성한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다.
이 모든 교육을 작년과 올해 미디어자몽이 운영했고, 할 예정이다. 그리고 여전히 미디어자몽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1인 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최고의 교육과 운영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미디어자몽 대표 김건우
미디어자몽은 ‘스스로 꿈을 이룬다(스스로 자, 꿈 몽)’라는 뜻을 가진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MCN 포털 '자몽'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서비스인 '자몽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교육으로 크리에이터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직접 발굴한 소중하고 크게 성장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회사도 키워가는 중입니다. 또한 SK브로드밴드 내 IPTV에 크리에이터 콘텐츠 공급을 실현하여 콘텐츠의 가능성과 가치의 확장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 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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