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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Feb 13. 2016

인생을 보다 의미있게 살기위한 나의 결심

낙천적인 태도는 게으름의 다른 표현이다. 까칠해지자.

나의 수많은 자아들 중에서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몇 가지 다짐을 했다.


첫 번째는 인생을 너무 낙관적으로, 낙천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20대 무렵 낙천적인 사고방식의 위험성에 대해 알지 못한 체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에 휩싸여 조금은 게으르게, 덜 치열하게, 덜 꼼꼼하게 보냈다. 그러나 직접 나만의 일을 시작할 땐 이러한 나의 태도는 독이 되었고 실제로 정글 같은 사회에서 그다지 좋은 태도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필요하나 여기에는 전제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어야 하며, 운이 따라야 하고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노력이라는 전제조건이 갖추어져야 함은 물론 반 발자국 앞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낙천적인 사고방식은 게으름을 뜻하기도 하고 절대적으로 인생을 운에 맞기는 태도로서 스스로 노력을  최소화하는 버릇을 낳곤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성격에서 디테일을 놓치고 실수를 범하는 모습을 매번 찾아보곤 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스스로 노력보다 운이라는 절대적인 영역에 대해 분풀이를 하곤 한다.


운이라는 것은 주어진 것도 있지만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주위에는 나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몇 곱절 존재한다. 세계로 눈을 돌려도 이는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치열하게 보다 적극적이게 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운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는 그러한 태도로 인해 20대를 실패로 보낸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시험에서 보다 노력했는지, 면접에서 보다 적극적이었는지, 사업에서 보다 치열했는지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뒤로한 체 게으름을 낙천적이라는 사고로 포장하여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개인의 노오력이  부족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두 번째는 까칠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는 적대적 혹은 공격적인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보다 꼼꼼하고 주어진 기회에 대해 여러 가지 변수를 재고해봄을 말한다. 또한 성격은 그 역시 관계의 힘을 나타내며 상대에 대한 권위 혹은 위상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수없이도 많은 제안과 요청에 대해 무엇이든 받아들인다면 이처럼 불안한 일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은 알아보지 못한 체 모든지 담으려는 그릇이 된다면 이는 관계도 망치고 자신도 스스로 망치는 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계에서, 업무에서, 제안에서 조금 까칠해질 필요도 있는 것이다. 나의 20대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피곤해지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무엇이든 받아주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을 멀리하고 위로 혹은 노골적인 요행만 바라는 관계는 지양하고 있다.


스스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방어막과도 같은 태도를 지닐 필요도 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세 번째는 적극적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열정과 재미 그리고 관심이 우선인 지난날을 보내고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꺼내는 것은 터부시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돈이라는 단어를 예전과 다르게 사용하고 활용한다. 또한 무엇보다 관련해서 이해하고 공부하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돈이 필요하고 이를 공부해야 한다. 친하게 지내야 하고 돈을 벌기는 물론이고 흐름도 이해해야 한다. 노골적으로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계산적이라는 인식을 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이해관계는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 즉 돈이 되는지에 대한 방향으로 관심이 쏠려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솔직하게 이에 대해 털어놓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어릴 적부터 난 돈을 좋아했다. 설날이 되면 많은 친척들이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2배 3배는 더 많은 세뱃돈을 받곤 했다. 집안의 장남이고 귀여움을 받고 자란 탓에 설날은 언제나 풍족했다. 그렇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이런 날은 조금 더 악착같아지곤 했다. 어린아이의 욕심 혹은 못된 행동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나는 돈을 받는 것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지금도 돈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에 조금은 찌질 해 보일지라도 너무나 큰 사치나 낭비하는 태도는 지니지 않는다.


지난날에는 돈을 먼저 이야기 꺼내는 것이 어려워 사기도 당하고, 알바비도 떼어본 적도 많았다. 그건 명확한 이해관계를 성립하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분명히 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 상호 호혜적인 태도에 대한 논의가 확실하다면 이보다 적극적인 관계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줄 돈 제대로  주고받을 돈 확실하게 받자가 사업의 신조가 되었던 것 같다.


제휴 혹은 채용 등에 있어서도 이는 분명하게 작용하는 편이다. 우리에게 득이 될 것인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돈이 되지 않아도 만족이 높은지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판단 기준이 되곤 한다. 그렇게 하면 사실 더 만족도가 높고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이타적이기보다 조금은 이기적인 태도가 필요한 나이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어릴 적 주변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몇년재 소액을 나누고 있고 앞으로도 나누는 삶은 지향하고자 한다.


미디어자몽 대표 김건우 - 미디어자몽은 1인 미디어 비즈니스 기업입니다. 회사소개서 보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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