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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누수 피해 이렇게 예방하세요

배수구‧우수관은 미리 깨끗이 청소하고, 창문 실리콘도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자리톡 매거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누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임대인 필수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요령에 대해서도 미리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는 오는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더 긴 장마와 더 많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지 아직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하루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지역도 있을 정도죠. 장마 초기부터 이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건 드문 현상이라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이처럼 이번 여름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들께서는 오늘 말씀드릴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글은 회원님들께 공유받은 생생한 예방 노하우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각 지자체 등이 배포한 안내 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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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수구, 우수관 청소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저희 회원님들과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폭우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1순위는 배수구‧우수관 청소인데요. 잠깐 짬을 내 배수구와 우수관에 껴있는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큰 침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죠.


대로변 배수구뿐 아니라 주택가에 있는 배수구, 옥상에 있는 우수관도 평소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았다면 낙엽과 비닐봉지 등 온갖 쓰레기들로 꽉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한 회원님께서도 “배수구는 낙엽과 흙먼지 등으로 뒤덮여 있어서 항상 막혀있다”며 “큰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배수구 청소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미리 배수구와 우수관을 깨끗이 청소해 놓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 꼭 미리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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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빗물이 밀려들 경로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두세요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을 갖고 계신 임대인분이시라면 빗물이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두는 일도 필요한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태풍이나 폭우를 앞두고 모래주머니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모래주머니 제공 여부를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저지대 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해당 구청 치수과나 해당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미리 물막이판을 설치해두시면 침수 피해로 인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는데요. 특히 반지하 주택 창문에 물막이판을 설치해두면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빗물이 밀려드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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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문 실리콘 접착액도 확인하세요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발라져 있는 실리콘 접착액의 상태 역시 미리미리 확인해둬야 합니다. 이 같은 실리콘 접착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들뜨기 마련인데요. 들뜬 정도가 심할 경우 틈새 사이로 비가 새들어올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실리콘 접착액의 상태를 확인한 뒤 틈새가 보이거나 곰팡이가 슬었다면 기존 실리콘을 벗겨내고 새로운 실리콘을 발라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4. 배수펌프는 제대로 잘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지하실 등 지하 공간을 갖춘 건물이라면 배수펌프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엔 집에 주택용 배수펌프를 설치해두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수펌프가 있다고 해서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배수펌프를 가동하려 했더니 펌프가 고장 나 있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죠.


배수펌프를 설치해두신 임대인분이라면 태풍이 불어닥치기 전에 먼저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혹시 펌프관이 오물 등으로 막혀있지는 않은지를 미리 확인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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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예방>


5. 헐거워진 창틀은 단단히 고정시키세요


유리로 돼있는 창문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인데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강풍으로 인해 유리창이 부서지고, 깨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 창문 새시와 창틀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헐거워진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신문지를 끼우거나 창틀을 따라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 유리창이 파손되는 걸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문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생기는 떨림 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6. 창문에 X자로 테이프 붙이는 건 깨진 유리가 날아가는 걸 막는데 도움 돼요


창문이 파손되는 걸 막기 위해 유리창에 X 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놓는 분들도 적지 않으신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은 유리창이 파손되는 걸 막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이 같은 조치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아닌데요. 비록 유리창이 깨지는 일 자체를 막지는 못하지만 깨진 유리 파편들이 여기저기로 날아가는 걸 막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먼저 창틀을 단단하게 고정하신 뒤에 유리창에 테이프까지 붙여놓는다면 피해 예방에 보다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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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옥상, 외벽 방수 처리는 미리미리 해두세요


저희 임대인 커뮤니티만 봐도 옥상 방수 처리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건물일수록 평소에 옥상과 외벽 방수에 신경을 쓰셔야만 합니다.


옥상과 외벽에 제대로 방수 처리가 돼있지 않을 경우 건물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공사 비용을 아끼려다 훨씬 더 큰 재산상의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죠.


주택 전문가들은 대략 10년에 한 번쯤은 건물 옥상과 외벽에 새롭게 방수액을 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옥상과 외벽에 대한 방수 공사는 태풍과 집중 호우가 눈앞에 닥쳤다고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매년 장마철이 닥치기 전에 미리 마치셔야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태풍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오늘 살펴본 내용이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들의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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