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으로 218

by 천설화

니가 걷고 있는 그 길

제대로 된 길인 걸까?

아니면...

계곡에 있는 암석 투성일까?



도보가 불가능 한 그 곳?

니가 생각하는 길이

이 길이 그 길일까?


가로수 길에 있는 한 나그네

눈이 올 때, 비 내리는 날

설원이란 도화지에

잉크 한 방울


물 웅덩이에 어깨 축

늘어뜨린 채 걷는 모습이

참 쓸쓸하네.


벚꽃이 만개한 그 길

나랑 너랑 손 잡은 곳

그 길을 다시 걷는 중

너에 빈자리가 보이는 그 길


소설 속에 주인공처럼

현대적 누명 쓰인 도망자

튤립 맞은 그 길

한 가운데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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