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으로 290
스토커와 스티커
둘은 단짝 친구
둘 다 찰싹~ 찰싹~ 달라붙는 게
똑같아, 똑같아요~ 붙어있는 게
밤낮으로 무섭게 온 너
언제나 그 자리에 붙어 있는 너
빨리 걷고 있으면 똑같이 움직인 너
뒤돌아 보면 어디로 증발했을까?
나에게 제발 관심 좀 그만
나는 이제 지친다.
그것 때문에...
퇴근 시간만 기다린 것처럼
골목길에 잠복근무 좀 하지 마~
너만 생각하지 마~~
스스로 토요일에 만나는
커플이 아니잖아!
너는 스릴러에 나오는
타 엠티처럼 위험한
커세어 같은 존재잖아
무섭네 스토커
귀엽고 깜찍한 스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