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꼭대기 줄기
뿌리 없는 나무는 없습니다
잊으려고 노력을 해도
태초에 뿌리는
자신에게 생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있습니다
나는 우듬지가 되어
당신에게 수분을 주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우유부단하지만
듬직한 한 남자로
지금 다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눈처럼 동심을 주고 꽃처럼 기쁨을 주면서 하늘처럼 슬픔 감정을 공유하는 작가 (天雪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