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설화 May 21. 2018

잎새달 이레

4월 7일

봄꽃이 피고 그리고 다시 지고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있는

너에 모습이 정말 낯설네.


혜성처럼 반짝반짝

예쁜 작은 별이

초록바다에 물들어 버린

잎새달 그리고 이

세상에 발자국을 남기네.


숨겨진 마음속에 말을

초록 하늘에 속삭여봐요.

혹시 모르잖아요.

자신도 모르게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도 있잖아요.


세상에 좋은 리듬과 나쁜 리듬이 있어요

좋은  리듬을 만들어가기 힘들지만

나쁜 리듬은 한순간에 만들기 쉬운

마치 인생에 비유할 수 있어요.


그래도 자신이 타인에게

좋은 리듬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꽃이 나비가 필요한 듯이

나도 그렇겠지.

그게 인연이겠지.


싱그러운 초록 잎새처럼

앞으로도 분명히

좋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지.


매거진의 이전글 시샘달 이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