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으로 74

by 천설화

일 년이 흐르고

이제 이별이 두렵고

삼치가 맛있게 익어가고

사람에 빠진 한 신사

오로지 단 한 사람

여섯 개의 메모리

칠 장미 송이에 선물

팔팔한 심장에 바운스

구구절절 이야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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