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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셸 오 Feb 12. 2018

#하나님을 아는가

 이번 주 교회서 새신자 교육을 받았다. 이전 교회서 이미 제자반 사역반까지 마쳤는데..교회를 옮기게 되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더니 맞는 말이었다. 언제부터 신앙 생활을 시작했든 새신자 교육은 새로운 공동체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할 통과의례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미 알고 있던 복음의 말씀도 교육을 받으면서 믿음의 여정 안에서 잘못된 부분이 없었는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예수님의 사랑을 새롭게 느꼈던 시간이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로 믿고 떠느니라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 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야고보서 2장 19절-20절)


 위의 말씀에서 믿는다는 것은 안다 라는 의미와 같다는데 나는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마음의 동의 없이 지식적으로만 믿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 그래서 아래의 예수님의 말씀이 나를 두고 하시는 탄식같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마태복음 15장 8절)


보통 교회서는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님이요.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라고 가르칠 뿐 더이상의 구체적인 예를 잘 들지를 못한다. 그런데 이번에 교육을 받으면서 비유로 깨닫게 해준 부분이 있어서 적어본다.


"하나님의 아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보십시오. 사람의 자식이 사람이듯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에게도 하나님의 본질이 담겨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것입니다. 어떤 친구가 저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을 때 저 역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믿을 수가 없습니다. 믿어지는 것도 은혜입니다."


나는 학원에서 수업을 할 때

더 알기 쉽게 가르치려고 고민하고 또 비유를 적절하게 할때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말씀을 배울때도 목사님들이 구체적인 비유를 해주면 말씀이 쉽게 깨달아 지는 것을 느끼는데. 말씀을 잘 깨달아야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고 그렇게되면 성도들의 믿음은 더 단단해 진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듣던 말씀이라도 예전에 듣지 못했던 아주 적절한 비유를 들어주면 가슴 속이 시원해질만큼 말씀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데 아래의 비유도 그랬다.

 예수님의 부활의 첫 열매는 이제 지속적으로 다음 열매가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믿는 자들이 부활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 앞에 전제는 바로 그것이다. 믿지 않는 자들도 영혼은 불멸한다는 것.

그래서 성경에서는 성도의 죽음을 '잔다'라고 표현한다.


러므로 예수를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요일 2장15) 

세상 염려를 다 주께 맡기면 그가 돌보아주실 것이다(벧전2장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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