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을을 지켜주는 여러 겹의 방파제와 갯바위 덕분인지 포구 안은 고요해 파도소리 조차도 들리지 않았다. 매년 같은 날 제주로 찾아와 바다와 육지를 기름지게 한다는 여신의 이미지와 포구의 이름인 복덕福德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영등할망을 기다리는 포구의 작은 품 안에서 내 마음 또한 풍요로워졌다.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p.209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여행작가 리모 김현길,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 제주의 온기를 책에 담다!그림으로 느린 여행을 떠나는 여행작가 리모 김현길이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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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드로잉작가. 흩어지는 추억을 쓰고 머물렀다 떠나는 시간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