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갑니다 파리로!
드디어 파리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프랑스어도 못하고, 그런 경우에 엄청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불편할거라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들었으나 기대가 좀 낮아도 원래 가려던 목적지로 갑니다 :)
유럽이 처음이라 언어가 조금 무서워서 런던에 잠시 머물렀는데, 생각보다 지인들도 있고 추워서 못 돌아다녔더니 아쉬워서 미국의 땡스기빙 연휴에 파리로 넘어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땡스에 런던에 있다가 땡스가 끝나는 일요일에 파리로 갑니다.
런던에 있는 동안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어서 일도 욕심만큼 되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며, 모쪼록 추울 때는 따땃한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해서 집을 적당히 좋은 것으로 구했어요. 가봐야 알겠으나 거의 샌프란 렌트급 ...
파리는 지인이 한두명 정도라 나가서 먹을 일을 줄이고 열심히 집에서 장봐다가 해먹어야겠어요. 원래는 3개월 머물 면서 어학원 등록을 하고 미련이 있는 프랑스어를 초급이나마 배워보려고 했는데, 날씨와 비자 문제를 생각해보니 그건 봄이나 여름에 다시 와서 해야지하고 마음속 계획을 바꿨습니다. (물론 또 바뀔수도...)
2016년의 마지막 주와 2017년의 첫주는 휴가 예정이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파리에서 보내고, 새해는 근처 다른 유럽 국가에서 맞이하는 꿈 같은 계획!
아직은 계획중이지만 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지난 한주 일을 잘 못해서 혼자 괜히 스트레스 받는 중인데, 얼른 파리가서 마무리 잘해야겠어요.
모두 해피땡스기빙입니다! :)
- 런던에서 스톤헨지를 보러 향하는 기차 안에서,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