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외쿡인 노동자의 노마딩 이야기
아주 작은 일이 점점 커져서 6월 내로 잠깐 본사에 들렀다 가야 하는 상황 발생.
6월에는 싱가폴에서 상해 들렸다가 서울 가는 일정이고, 6월 마지막 주말에 꼭 서울에 있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 사이에 미국을 다녀와야 하는 상황. 그리고 이번부터는 비행기 표를 회사에서 대주겠다고 하여 ... 샌프란으로 바로 못 가고 뉴욕으로 가서, 거기서 샌프란으로 가야함. ㅋㅋㅋ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인데 허허허허허...
엊그제 소식을 전해듣고 부랴부랴 지난 주말부터, 싱가폴에서 바로 미국가기, 상해에서 미국가기, 한국에서 미국가기, 항공사별 마일리지 검색, 전부 다 현금으로 검색, 일본 찍기, 서부 다른 도시 거쳐가기 등등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적용해보다가 결국 ...
6/24 GMP -> HND via ANA
하네다 공항에서 하루 자기
6/25 HND -> JFK via ANA
JFK -> SFO via VX27 <= 이게 회사가 대주는 비행기 ㅠㅠㅋㅋ
이렇게 갔다가
6/28 SFO -> LAX via UA
6/29 LAX -> HND via ANA
6/30 HND -> GMP via ANA
라는 폭풍 스케쥴로 일정을 잡음. 김포 -> 하네다 -> 뉴욕 -> 샌프란 -> 엘에이 -> 하네다 -> 김포 ㅋㅋㅋㅋ 한국에서 미국 오가는데 환승만 네번 ㅋㅋㅋㅋㅋ 저걸 다 1주일 내에 다녀오는 스케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0 현금으로 들이면 같은 목적지를 훨씬 여유롭게 무려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오갈 수 있는데, 그거 아끼자고 환승을 네번하고, 비행기를 여섯번을 타고 오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마일리지 중에 6만 7천 마일을 털어넣음.
사흘 본사 출근해서 work authorization, tax filing, location 등의 issue 를 해결하고, 원래 7월 중순에 미국 들어가서 해결하려던 일들 후다닥 처리하고 올 예정. 행운을 빌어주십쇼. 안 아프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