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새해가 밝았다.
2020년 회고와 2021년 다짐이라는 글을 쓰긴 했지만, 2021년 1월 1일에 쓰는건 또 그만한 재미가 있지.
2020.12.30. 연말정산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저 조그마한 책 안에 101가지의 질문이 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적은 뒤,
숫자를 정해 돌아가면서 쓴 답변을 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면,
답변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어서이다.
______은 왜그럴까?
가 질문이었는데, 한 분이
부정적인 사람들은 왜 그럴까? 라고 답변했다.
덧붙혀서,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란데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에 시간을 낭비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랬다.
누구든 한번 쯤 들어본 말 아닐까?
나 역시 인터넷에서 글귀로 많이 본 말이며, 뻔하디 뻔한 말이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 “어떻게 짜야 효율적일까”는 매번, 매일을 고민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데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그건 정말 비효율적인것 아닐까?
뻔한 말이지만,
2021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느라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말기.
“행복”은 찾기 어렵고, 나에게 오기 힘든거고, 내가 노력해야 가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마치 내가 100평 펜트하우스에 살아야만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개발을 엄청 잘하게 되면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한다.
역시 뻔하디 뻔한 말을 하자면
행복이 별건가?
지금 내가 살고 있고, 맛있는거 먹고,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행복한거 아닐까?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나는
내가 살고 있고
맛있는거 먹고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이야기하면서
아 난 너무 행복해~~~!! 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행복하지 않아! == 불행해!가 아니라..
그냥 행복에 관해 생각을 안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그 순간을 “인지”하고, 지금 이 행동들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순간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21년의 나는 현재를 그대로 살면서 현재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