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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dd Jan 10. 2021

더 미드나이트 스카이

넷플릭스


넷플릭스 내가 찜한 목록에 들어있던 "더 미드나이트 스카이"

오늘 드디어 봤다. 

글에는 스포가 들어있으니..스포주의!


# 보기전 

북극에 혼자 남은 천문학자 오거스틴. 그는 지구로 귀한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교신하려 애쓴다.
그들에게 알려야한다. 인류의 미래는 이제 지구에 없다고. 

넷플릭스 소갯말이다. 

보고 '오 재밌겠는데..'싶었고 찜해놨다.


지구는 미래가 없고..뭐 우주와 교신하며 난투..이런 걸 상상했으나 영화는 아니었다.


# 줄거리

배경 : 2049년 2월.


지구가 이상기후로 이상해지면서 북극 관측소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전부 대피하지만,

오거스틴은 북극 관측소가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대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북극에 혼자 남은 오거스틴.

오거스틴은 병을 앓고 있으며 본인의 힘으로 수혈하며 지내고 있다.


젊었을 적, 오거스틴은 탐험가였고 목성의 위성인 K-23위성의 생명체 가능성에 대해 주장한 인물이었다.

오직 자신의 일에만 몰두했다. 연인은 아이를 가지고, 오거스틴과는 헤어지게 된다.

오거스틴은 자신의 아이와 인사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안나 못하고 만다. 


그렇게 홀로 나이가 든 오거스틴. 

이상한 지구. 

인공위성, 우주정거장은 모두 철거되었으며, 에테르호만 지구로 귀환중이다.

에테르호는 K-23행성에 생명체가 살 가능성을 연구하는 팀이었고, 

K-23행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행성이었다.

하지만 귀환 중 지구와 통신하려 하지만 어떤 응답도 받을 수 없다. 

즉, 에테르 호 사람들은 지구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


오거스틴은 에테르호가 지구로 귀환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에테르호와 교신하려 애쓴다.

지구는 희망이 없다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


그러다 "아이리스"라는 꼬마를 만난다.

모두가 자신만 빼고 대피했을텐데. 어떻게 여기에 이런 꼬마가 남아있을 수 있지?

오거스틴은 당황스러워하며 대피팀과 교신을 시도하지만 할 수 없다.


그렇게 아이리스와 지내게 된 오거스틴.

여기서 특이한 점은, 아이리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리스라는 이름도 아이리스가 "아이리스 꽃"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그걸 본 오거스틴이 아이리스라고 추측하여 발견한 것.


에테르호와 교신은 계속 안되는데, 이유는 자신의 관측소 안테나가 약하기 때문.

오거스틴은 아이리스와 함께 북쪽에 있는 기상 관측 센터로 간다. 

(그쪽 안테나는 쎄서)


가는 도중, 죽을 뻔한 위기를 겪지만 아이리스와 함께 살아서 기상 관측 센터에 도착한다.

그렇게 에테르호와 교신을 성공한다.


에테르호의 "설리"는 처음으로 돌아오는 응답에 기뻐하며 교신을 계속 시도하려고 하지만,

그때 우주 파편들과 충돌을 하며 교신이 끊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우주선이 충격을 입게 되고, 우주선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마야라는 팀원을 잃는다.


통신은 무사히 복구되고, 다시 교신을 시도.

그 과정에서 에테르호는 지구의 위성사진을 보게된다.

위성으로 본 지구는 엉망 그 자체.

모든게 먼지로 뒤덮혀 있었다.


지구의 사진을 보고 오거스틴과 교신을 계속하는 설리.

오거스틴은 지구는 희망이 없다며 K-23으로 돌아가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팀원 중 일부는 지구에 가족이 있다며 자신은 돌아간다고 한다.

그렇게 2명의 팀원은 지구로 돌아가게 되고, 설리와 설리의 남편만 우주선에 남게 된다.


마지막으로 오거스틴과 통신하는 설리.

설리는 자신이 우주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것이 오거스틴 박사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밝히게 되는데, 오래전 헤어졌던 자신의 연인

그리고 "설리"는 자신의 이름이 "아이리스"라고 밝히게 된다.


그렇게 영화는 끝나게 된다.




# 후기

그러니까 사실 자신과 함께 했던 "아이리스"는 자신의 딸이었던 "아이리스"를 생각하며 만들어낸 허상의 인물에 불과했다는거겠지..?


영화를 딱 다봤을 때는 이게 끝인가..? 싶었지만 곱씹을 수록 이 영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뻔하디 뻔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 희생..

아이리스에게 북극성의 역할이 되고 싶은 오거스틴.


영화가 전체적으로 루즈하고...너무 긴 감이 없지 않은데, 영상미가 아름답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책이 원작이고, 

감독 : 조지클루니

출연 : 조지클루니

이다..


조지클루니라는 이름이 이상하게 익숙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대니........대니였다고...

오션스 시리즈가 재밌다고 그래서 오션스 일레븐인가 잠깐 봤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띈게 "대니"인데..

이 배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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