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힘
어디선가 봤다.
내가 키보드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손가락이 키보드를 통과하지 않고 "누를 수 있는" 이유가 전자기력 때문이라고.
그 한문장이 나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키보드를 누르면서
'이게 어떤 힘에 의해 눌려질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문득 전자기력에 대해 궁금해졌다.
기본적인 힘(force)은 4가지가 있다.
- 중력(gravitational force)
- 전자기력(electromagnetic force)
- 강력(strong force)
- 약력(weak force)
그 중 전자기력의 힘은 2번째로 강하다.
(강력 > 전자기력 > 약력 > 중력 순.)
참고로 중력보다 약 10^36배 쎈데, 이렇게 수치적으로 보면 감이 안온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일어나면 아래로 쳐져있던 머리카락이 중력을 거슬러 위로 솟구치기도 한다. 또 극이 다른 두 자석이 붙으면 중력이 작용해도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즉 전자기력이 중력보다 압도적으로 세다는 뜻이다.
[출처] 힘(Force)의 세기(강력>전자기력>약력>중력)
한번에 이해..
전자기력은 그냥 들으면 어렵게 들리는데,
전기력 + 자기력을 통합시킨 힘이다.
기본적으로 전하 및 전하의 움직임에 의하여 발생하는 힘이다.
다들 알다 시피, 전하는
다른 극성이면 당기고, 같은 극성이면 민다.
만물의 기본인 원자에도 극성이 있는데,
원자핵은 +전하, 전자는 -전하를 띈다.
즉 서로 다른 극성이기 때문에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즉, 원자는 전자기력 덕분에 원자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원자를 묶어주는 힘
원자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전자기력이다.
4가지 기본 힘을 제외하고도 마찰력, 장력, 탄성력...등등을 들어봤을 텐데
대부분이 이름만 다를 뿐 전자기력이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을 수 있는것도, 개발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전자기력 덕분이라니 ㅎㅎ (물론 다른 힘도 있겠지만)
내가 큰 원자 덩어리(...) 인것도 새삼 신기하고..ㅎㅎ
종종 '훗 이건 전자기력 덕분이군!' 하면서 속으로 웃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 물리학에 문외한인 사람이라..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음 주의 ㅎ
[참고]
https://www.lgsl.kr/sto/stories/28/ALSC2019070002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rlaghlfh&logNo=22095082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