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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dd Sep 12. 2021

다신 널 두고 가지 않아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을 봤다.

여타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다르게 예고편조차 못(?)봤다.

당연히 재밌겠거니..하고 보러감..


SNS에서 영화에 양조위가 나오는데, 뭐 보자마자 스크린에 압도당한다?는 내용을 얼핏봤는데, 나는 양조위가 당연히 여자이름인 줄 알았다. (뭔가 탕웨이 느낌..)

그래서 아 예쁜 중국인이 나오나부다..했다.


영화를 보고 양조위가 나온 순간,

직감적으로 알았다.


아! 저사람이 양조위구나…

얼굴도 얼굴인데, 눈빛이 말도안된다…

‘우수에 젖은 눈’을 형상화한 느낌?

(살짝 안성기 배우를 닮은 것 같다.)


영화가 샹치의 어렸을 적, 아빠 이야기, 엄마이야기, 여동생 이야기..다 담으려고 해서 개연성이 살짝 부족한데, 양조위 눈빛이 그냥 개연성이다.

아니 진짜 왜이렇게 잘생겼지..??

<중경삼림>에 나왔다고 하는데..봐야겠다..메모메모..


영화에서 양조위는 ‘웬우’라는 이름을 가지고 ‘샹치’의 아버지로 나온다.

샹치.

정말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다ㅜㅜㅜ…

동양..중국..이런게 배경이다보니 당연히 무술이 나오는데, 무술을 시원시원하게 해서 보는게 즐겁다.

찾아보니 샹치를 연기한 ‘시무 리우’배우가 백업 스턴트맨 경력을 가지고 있었고, 샹치를 연기하기 위해 운동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고…


샹치의 오랜 친구 케이티.

아콰피나가 나오다니!

반가운 얼굴을 봐서 좋았다 ㅎㅎㅎ

샹치와 케이티의 케미가 그냥 대박이다.

영화에 감초 역할로 나오는 캐릭터가 몇명있는데, 그중에서 케이티가 짱인듯 하다..


샹치의 여동생 ‘쑤 샤링’. (배우의 이름은 ‘장멍’이다.)

츤츤 여동생…

무술이 가벼우면서도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목소리가 엄청 좋았다..


그리고 또 한명의 반가운 인물

양자경….?!??? 캡틴 조지우?!?

ㅎ ㅏ 양자경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개봉날 보러갔을텐데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캡틴…

샹치의 이모로 나온다!

그리고 무술도 짱짱 잘하심…




영화는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전투씬! 무술 덕분에 눈이 즐겁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개그코드도 나랑 잘 맞았다 ㅎㅎ


항상 마블 영화는


1. 빌런(보통 인간임)이 나옴

2. 빌런한테 당함..크윽

3. 다시 힘을 합치자! 뿅뿅~ 받아라 레이저빔~!~!


이런 느낌이었는데,

뭔가 자연친화적인(?) 무술도 나오고..용..이런것들이 나오니까 신선한 느낌이었다.


다신 널 두고 가지 않아


샹치가 여동생 샤링한테 하는 말인데, 남매간의 진정한 유대가 나타나는 장면이라 감동이었다.


커버는 잘생긴 양조위로 ㅎ




나중에 어벤져스(2세대)같은게 만들어져서 샹치의 액션을 또 보고싶다 ㅎㅎ


쿠키영상도 2개나 있으니 놓치지 말길!!!!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ㅎㅎㅎㅎ

zzzz이거 보고 4DX로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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