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수호자

베놈 2: Let There Be Carnage

by Zedd



영화 <베놈 2: Let There Be Carnage>를 봤다.

참고로 Carnage는

이런뜻 ㅎ..

일단 좀 별로라고 생각했던 007이 골든에그 88인데..베놈이 79…


‘얼마나 별로인거지..?’


일단 기대를 접어두고 보러갔다.


일단 영화는 1시간 37분으로 짧은편.

보통 영화라면 한 갈등만 몇십분 다뤘을텐데, 베놈은 그런게 없다.


갈등 있어? ㅇㅋ 뿌시러가자 -> 뿌심 -> 영화 끝


이런 속시원한 전개를 보여준다.


베놈 1때도 느꼈지만 영화가 정~~~말 정신없음의 끝이다. ㅎㅎ

그중에서도 베놈과 에디(톰 하디)의 티키타카가 제일 정신이 없다…

서로에게 너 싫어!!!!!!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장난치고…

사람들이 베놈과 에디를 ‘부부’라고 칭하는데, 정말 딱 한 10년 된 부부느낌…


베놈의 평을 보면

좋음 -> 재밌어요! 쿠키영상도 짱..완전 기대돼요!
나쁨 -> 개노잼..쿠키영상만 재밌음..ㅋㅋ

대충 쿠키영상을 무조건 봐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놈 역시 마블 세계관에 들어있으니..

뭐 대충 유명한 어벤져스 몇명 나오나보네..싶었다

하지만 보고나서

‘아 이거 진짜 기대되네’

싶었다.


ㅎㅎㅎㅎ꼭 쿠키영상을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

왜 쿠키영상이 제일 재밌다고 그런줄 알겠다 ㅎㅎ 그냥 딱 킬링타임용 영화!



물론 영화 아주 잘 봤지만…

베놈에 내재되어있는 사악함(?)때문인건지..영화가 상당히 폭력적이라고 느꼈다.


베놈에 나오는 빌런이 불우한 어린 환경에서 자라났고, 그에 대한 분노를 사회에 푸는 그런 스토리가 나오는데, 이런 설정 및 전개가 정서상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5세 이상 관람가여서 더..)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났다고 해도 폭력이 정당화되는게 절대 아닌데, 어린 친구들이 이걸 보고 ‘멋있다’, ‘나도 한번 화 내볼까’ 이런 생각을 가질까 하는 걱정…


강력한 힘을 갖게된 한 사람이 사회에서 무력을 통해 군림하려 하고, 정의의 편에 의해 죽을 때가 되면 사실 내가 이런건 나의 불우한 환경때문이었어! 이런식으로 빌런에게 서사를 주는 영화는 그만 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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