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Zedd Oct 24. 2021

이건 아직 시작일 뿐이야

듄(DUNE)


영화 <듄>을 봤다.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 알아서 잘 풀어주겠지..하고 봤다.


일단 <듄>은 무려 1965년에 쓰여진 SF소설이며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등등이 듄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영향력 있는 소설이 왜 진작 영화화 안됐을까..?! 다들 엄두가 안난건가..)


영화 <듄>을 만든 용기있는 감독은 ‘드니 빌뇌르’로, 유명한 감독이라고 하는데 나는 누군지 잘 모르겠어서 찾아봤더니 영화<컨택트>의 감독이라고…

저 이거 굉장히 잘봤습니다만?


<듄>의 음악감독은 한스 짐머가 담당했다고 한다.

한스 짐머가 듄의 찐덕후라고…

https://twitter.com/uwuett/status/1451552741931634697?s=21

완전 성덕아녀,,,


영화는 2시간 35분으로 상당히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풀어야할 이야기가 많아서겠지 ㅎ


참고로 이번 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파트 1’이다

파트 2가 또 나온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이 글의 제목처럼 이제 시작…! 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쿠키영상은 없다.

감독이 감정선을 지키고 싶어 했다고…



보기전에 <듄>의 세계관을 미리 공부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영화에서 알아서 잘 풀어주겠지하고 영화 소개만 읽고 봤다.

영화 소개 읽은 나 칭찬해…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물론 다 영화에서 설명해주긴하지만…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주인공인 폴(티모시 샬라메)

이름은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이 사람 나온 영화를 봤었나..? 아 얼굴은 또 익숙한데…하고 찾아봤더니

<작은 아씨들>의 그 남주…

<인터스텔라>에도 나왔었구나..


젠데이아와 아쿠아맨에 나왔던 제이슨 모모아도 나온다.

제이슨 모모아는 던컨 역할을 하는데,

너~~무 멋있다…. 진짜 역할이랑 찰떡…

진정한 기사의 모습이랄까..

영화 등장인물 중에서 던컨이 제일 좋다. ㅜㅜㅜ



요건 <듄>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

https://m.blog.naver.com/c106507/222541386622




파트 2가 정말 기대되지만, 적어도 24년쯔음에 나올 것 같은데..

폴이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원작을 읽어보자! 하고 찾아봤는데


제1권 듄 DUNE

제2권 듄의 메시아 DUNE MESSIAH

제3권 듄의 아이들 CHILDREN OF DUNE

제4권 듄의 신황제 GOD EMPEROR OF DUNE

제5권 듄의 이단자들 HERETICS OF DUNE

제6권 듄의 신전 CHAPTERHOUSE: DUNE


다시 생각해보니 영화 파트 2 그냥 기다려도 될지도


더 찾아보니 다행이도 e-book이 있다 ㅎ 다 사면 왠지 다 못볼 것 같고…한권씩 봐야겠다.




영화가 와 진짜 너무너무 재밌다..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영화 전개가 굉~~~장히 깔끔했고, 연출이며 등장인물이며..진짜 이 사람들 어딘가 존재할 것 같애…


듄 게임도 있는 것 같던데…해보고싶당ㅎ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치명적인 수호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