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희망수명 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사망하고 싶은 나이를 미리 정해
그 나이까지만 살 수 있는 제도인데요.
찬반 논란 속에 시민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장수 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터
네, 접수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몰린 신청자들로
혼잡한데요.
방금 접수를 마친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생님, 희망수명을 몇 세로 적으셨습니까?
시민
70세요.
리포터
아... 조금 이른 나이 아닐까요?
시민
가족회의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리포터
부모님 두 분 다 70세로 신청하신 건가요?
시민
아뇨.
아버지는 몇 해 전 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머니 것만 적었습니다.
리포터
선생님, 혹시 자제분은...?
시민
초등학생 아들 둘 있습니다.
제가 오래 살려면 이 녀석들한테 잘 보여야죠.
리포터
하하하...네.
이상, 희망수명 신청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네, 본인이 아닌 자식이 부모의 희망수명을
정하여 신청하는 희망 수명 제도.
과연 현대 인구 고령화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HBS 9시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