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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찌김 Apr 20. 2020

출구 찾기

ZencheStory 한 컷 툰



저는 길치입니다. 조금만 방향이 바뀌거나 시간이 지나면 왔었던 길도 헤매곤 합니다.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출구를 잘 못 찾아 몇 번이나 오르락내리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하지 않아도

될 수고는 했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금은.. 핸드폰에 길 찾기 어플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삶에도 분명 출구가 있을 텐데. 찾기 쉽지 않습니다.( 나만 그런가...) 


주위에 보면 너무 쉽게 출구를 찾는 사람도 있고, 평생을 출구를 찾아 헤매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로 같은 

세상 속에서 당연히 쉽지 않겠지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찾는 게 쉽든 어렵든.. 그건 둘째치고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기는 한 건가 싶습니다.

어떤 이들에겐 출구를 찾는 것이 너무 쉽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상대적(?)

박탈감도 생기고, 의심도 생겨납니다. 


누가 말한 것처럼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백 번 공감하면서도 마음은 또 그러지 못하니... 이게 문제지요. 


불공평한 세상이지만 오늘도 출구를 열심히 찾아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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