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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nmee Digital Marketer Jul 27. 2020

#팔로우#소통 말고, 진짜 나를 세상에 알리자

개인 및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예전부터 셀프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은 꾸준히 존재해 왔던 주제입니다. 타인에게서 인정받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개인 브랜딩'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스스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유행했고, 현재도 여전히 그루밍 족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도 셀프 브랜딩의 일환입니다. 외모로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대화를 해보기 전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모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외모지상주의 적인 발언을 했지만 이 부분은 사실인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을까요.


퍼스널 컬러 찾아주는 앱도 있구요 :)


외모가 무조건 예쁘고 잘 생겨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는 없는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게 표정, 패션, 메이크업, 제스처를 다듬어서 유일무이한 매력을 만들자는 취지로 말이죠 :)


하지만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생판 남에게 스스로를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행위가 '관종', '관심을 먹고사는 사람들' 등 부정적인 뉘앙스로 풍자되기도 합니다. 요즘 사회에서 관종이라 함은, 소셜 미디어를 남용하는 경우를 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사진처럼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팔로우#좋아요반사 해시태그를 목적 없이 남발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문제의 이 것.........

위의 해시태그를 작성한 유저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설령 팔로워 수가 증가한다고 해도 그 팔로워로 무엇을 할까요? 물론 팔로워 모으는 것도 요즘 세상에서 취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 숫자 증가하는 것을 보는 게 쏠쏠한 재미가 있죠.



반면에 자신을 브랜딩해야 하는 목적이나 이유가 명확히 정해졌다면 퍼스널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위의 예시처럼 의미 없는 해시태그는 절대 남발하면 안 되겠죠 (스팸으로 밴 당하기 십상입니다 T.T).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어필하고 싶은 개인적인 일상/내용이 들어간 콘텐츠를 정해서 그것을 소비할만한 청중이 누구인지, 소셜 미디어에서 적정량의 팔로워를 얻은 후에는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잘 생각해 보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마도 퍼스널 브랜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서 지금까지 스크롤을 내린 분들일 텐데요. 퍼스널 브랜딩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 자기 자신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직장 밖에서 사이드프로젝트 개념으로 운영하려고, 개인이 하고 있는 작품, 사업 혹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등 다양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저를 보면 짐작하셨겠지만, 저도 퍼스널 브랜딩을 천천히 빌드 업 해가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와 업무만 해오다가, 이제는 실제로 적용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젠미 (ZENMEE) 해외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과 목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젠미 (ZENMEE)는 국내의 브랜드와 제품을 해외 영미권 시장에 소개를 할 때 필수적인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국내의 뛰어난 퀄리티의 제품을 해외 영미권 소비자들도 널리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해외에 살면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법한 한국의 제품을 많이 마주했습니다. 소소하게는 한국의 맛있는 과자로 시작해서 주방, 가전제품까지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브랜딩이 부족해서인지 장기적으로 현지인들과 rapport를 쌓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국 브랜드 제품의 품질 및 안전함, 그 어느 것도 빠질 데가 없는데 세계 시장이 이것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답답했죠.


그래서 젠미 (ZENMEE)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발로 뛰며 홍보를 하지 않으면 이 세상 누구도 이 서비스를 알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나서서 브랜딩을 한 만큼 세상도 젠미를 그만큼 알아줄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셀프 브랜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회사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회사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면 되지, 왜 굳이 저라는 개인의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는 것일까요?


기업형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개인 브랜드는 퍼스널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합니다. 농심, 네슬레, 코카콜라 같은 거대한 브랜드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하는 것을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거대한 덩치의 기업이다 보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휘황찬란하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고객 한 명, 한 명과 진정한 교류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쁘기는 하지만 일단 너무 각이 잡혀있어요.


이러한 브랜드 페이지에서 고객과 긴밀한 소통을 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브랜드가 가진 진정성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젠미(ZENMEE)가 아닌 @zenmee_marketer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름이 아닌 개인 브랜드로 활동을 하다 보면 프로페셔널 함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젠미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결국에는 고객, 즉 클라이언트들과 '진정한 소통'을 함으로써 conversion rate을 높이려는 목적인데, 젠미의 콘텐츠가 각 잡혀있고 일방적인 소통 방식을 추구한다면 정말 큰 아이러니죠. 저에게는 콘텐츠가 딱딱하면 딱딱할수록 불리합니다. 돌 같이 찔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맡길 클라이언트가 있을까 싶네요. 



목적이 있는 셀프 브랜딩을 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관심이 집중되는 연예인이 아니라서 때로는 열심히 해도 연예인들처럼 인기가 없다는 것이 허탈할 수도 있어요.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는 연예인이 아닌걸요.


다행히도 요즘은 소셜미디어가 무척 잘 발달해서 스마트 폰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가 많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시대를 잘 타셨어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가 저희 더러 셀프 브랜딩을 하라고 판을 깔아주었죠. 이 판에 참여할지, 하지 않을지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 기회는 공짜인데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기회에 올라탄 사람들은 브랜딩을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인기를 얻어서 유명해지고 싶으신가요?

물건을 더 많이 판매하고 싶으신가요?

작품, 책 등 소중한 결과물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으신가요?



이제는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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