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좀 멍청해지는 것 같다.

​"허세 부리지 말고, 얼어붙지 말고, 공부해라"

요새 좀 멍청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스스로의 말을 듣고도 감탄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고,

누군가에게하는 조언을 스스로 듣고 "진짜 괜찮은 고민들을 해왔구나"라고 느꼈는데,

요새는 쳇바퀴 굴러가는듯한 생각들이 든다.

왜 그럴까?

내 생각이 잘 정돈되지 않아서인가.

스스로의 모습이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지?

매일 글을 쓴다는 것도 그것에 대한 일종의 다짐이었는데, 주제가 없으니까 그냥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것 같다.

누군가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행해야하는데, 차라리 1주일 동안 소스를 모아서 그걸 1주일에 하나씩 어딘가에 기고해야할까?

이게 솔루션이 아닌가.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이 든다.

팀원들이 조언을 구하면 나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싶은데, 이제는 상투적인 조언만 하게되는 것 같아 아쉽다.

공부를 많이 해야지.

회사에 쓰여있는 것처럼

"허세 부리지 말고, 얼어붙지 말고, 공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