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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글 Mar 08. 2021

나를 유혹하는 것은 무엇인가?

잠언 7장 묵상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725]


나를 미혹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이따금 인생이 헛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어차피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날 텐데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와 같은 고민을 한다. 그렇다고 죽음에 의연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아직 죽음은 내게 먼 이야기 같으며, 내가 만족할만한 인생의 모양에 다가서는 일도 멀게만 느껴진다.

내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음녀의 길로 치우쳐진다면 나는 인생을 열심히 살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그것이 행복한가? 열심 없는 삶은 기쁨과 행복도 없다. 사람들이 흘리는 귀한 땀과 눈물을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리게 된다. 주어진 양식을 활용하지 못하고 땅에 흘려버리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게 된다.


나를 미혹시키는 것들은 '어차피 성공할 수 없으니 노력하지 말자'는 마음, '나보다 잘 난 사람은 많으니 더 이상 애쓰지 말자'는 마음 같은 것들이다. 포도가 실 것이라며 따기를 주저하는 어리석은 여우와 같지 않은가?


 계명을 지켜 살며  법을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마음판에 새기라 [72-3]


눈동자처럼 말씀을 지킨다는 . 바람이  때에 모래가 눈에 들어갈까 염려하여 눈을  감는 것처럼. 무엇보다 눈의 보호를 지키는 우리는 그처럼 말씀을 지켜내야 한다.  손이 자연스레 말씀을 행하며   있도록,  마음에 말씀이 새겨질  있도록 지켜내야 한다. 그러면  이상 나를 헛되고 슬프게 만드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나에게 주목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계획이 있습니다. 오직 나에게만 주어진 말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너무 세상적이지도 너무 거룩해지기 위해서도 살아가고 싶지 않아요. 주를 통해 세상을 보게 하소서. 내 눈과 손과 마음이 주님 닮길 원해요. 세상을 바르게 보며 이웃을 위해 나누며 항상 계명을 마음에 품고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날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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