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9장 묵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잠언은 내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오늘도 이야기해준다.
하나님을 공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그 뜻을 행하며 살아가라고.
지혜와 명철은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야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곧 지혜이자 명철이시니.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
세상에 속하는 것이 어려운 마음..
이런 마음들을 이겨내기 위해서
그 반대로 행동하려 애쓰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하나님과 동행하면 해결될 일이다.
아무리 스스로를 세뇌시켜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이 있다.
세상이 두려운데 마음을 바꿔먹는다고 해서
어찌 두렵지 않을 수 있을까?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을 무시하고
할 수 있다고 마음만 먹는다고 가능해지는 일인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담대해질 수 있다.
세상을 손바닥에 두신 하나님보다 두려운 것이 없으니,
하나님과 함께라면 담대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세상의 법은 너무도 쉬워지기 마련이다.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잠언 9장 11절]
삶이 끝나는 순간은 느리지만
빠르게 내게 당도할 것이다.
나는 오래 사는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의 하루를 더욱 신경 쓰고 싶다.
하나님으로, 지혜로
나의 날은 내가 사랑하는 순간으로 가득 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