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글 Mar 10. 2021

불의하게 살 것인가 공의롭게 살 것인가?

잠언 10장 묵상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잠언 10장 2절]


하나님이 강조하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외면하고, 부유한 삶을 위해서만 노력한다면 평생 돈에 묶인 채로 살게 될 것이다. 죽어서 가져가지도 못할 돈을 쌓아두고 평생 돈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염려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기쁘지 못하고 늘 근심하게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의 재물을 나누어주며 이웃을 섬기는 사람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답은 늘 내 안에 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 아직 내게 가진 것이 많이 없기에 베풀 것도 없다고. 그러나 베풀기 위해서 꼭 많은 재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나는 누군가에게 돈을 받았을 때보다 사랑과 헌신을 받았을 때 더욱 행복했던 것처럼. 내가 지금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나의 삶은 유익해질 수 있지 않을까?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 10장 12절]


사랑이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쓸쓸하고 덧없는 것일까? 나의 지난 삶의 모양이 부끄럽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을 때, 이 말씀을 꺼내 읽고 싶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린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말씀을 나의 것으로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 [잠언 10장 24절]


죄를 품은 사람은 늘 들킬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꿈과 사랑을 품는다. 모든 이의 소원함을 이루시는 주님께 보일 나의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두려움에 벌벌 떨다가 넘어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소망과 기쁨을 이루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에게 평안과 쉼을 나누어주고 싶다.




하나님, 제 마음이 무익한 것을 향할 때 돌이켜주시고, 다툼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을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을 가득 채워주셔서 사람들을 선한 곳으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세요. 사랑하지 못하겠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세요. 나의 모든 소원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생겨나길 원해요. 주님께서 이루어주실 나의 마음이 주님의 기쁨 되길 원해요.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이 두려운 당신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