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1일 기사 작성 건수,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홍보맨의 일과 삶

by 이야기캐는광부

홍보 업무를 하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연구자료를 종종 참고하곤 한다. 매년 재단은 한국의 언론인 조사를 실시하는데 언론인의 현황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기자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기자의 근무여건이나 기사작성 수 등이 궁금하곤 했다.


‘2025 한국의 언론인 조사’에 따르면 기자들은 여전히 ‘언론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기자들은 유튜브, SNS 등 채널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여론을 주도하고 정책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기성 언론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자들은 언론의 역할로 ‘정부, 공인에 대한 비판 및 감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어 언론의 역할 중요도는 ‘기업활동에 대한 비판 및 감시’, ‘중요 사회문제를 의제로 제시’. ‘사회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기자에게 물어보니 기자들은 실제 각 기관에서 내는 많은 보도자료를 기사화하고, 별도의 기획기사를 진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기사작성 건수는 신문사 21.5건, 방송사 19.2건 뉴스통신사 38.5건, 인터넷 언론사 27.4건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자들의 경우 매일 쓰는 기사 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나 현장에 직접 가서 취재할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혹 기자의 취재 협조 전화가 급하게 걸려 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쓰는 기사의 양도 많고 마감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아마 그러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기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66.7%, 여성 33.3%로 나타났다. 여성기자의 비율은 2019년 이후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자의 평균 연봉은 5,974만 원,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 57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체유형별 평균 연봉은 신문사 5,561만 원, 방송사는 7,815만 원, 뉴스통신사는 6,844만 원, 인터넷언론사는 4,914만 원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시 생성 AI도구 활용 여부는 응답자 10명 중 6명꼴로 생성형 AI도구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의 기관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언론사도 예외는 아니다.


기자의 생성형 AI 활용 분야는 ‘자료의 수집과 분류에 활용’, ‘취재 자료와 데이터 분석에 활용’, ‘번역, 교정 등에 활용’, ‘녹취록 정리에 활용’, 기사에 사용되는 텍스트 생성에 활용’ 순으로 많이 조사됐다.


생성형 AI도구 활용이 언론사에 미치는 영향은 ‘업무 속도와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점이 긍정요소로 분석됐다. 부정요소로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 기반의 오보’에 대한 우려가 꼽혔다.


우리나라 언론인의 현황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2025 한국의 언론인 조사’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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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5 한국의 언론인 조사 https://www.kp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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